신형 넥쏘 6월 출격 준비
5분 충전으로 700km 주행
보조금 적용시 4천만 원대

현대차 신형 ‘넥쏘’가 6월 출시를 앞두고 수소차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부진했던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이 모델을 ‘재기의 열쇠’로 꼽고 있다.
신형 넥쏘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돼 돌아오는 2세대 모델로 국내 수소차 시장에서 사실상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형 넥쏘 예상외로 높은 관심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고객들에게 사전계약 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문자로 공지했으며 이를 계기로 신형 넥쏘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판매량이 하락해왔던 넥쏘. 그러나 올해부터는 ‘이니시움’과 ‘비전 74’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실내 공간도 대폭 개선돼 골프백 4개를 수납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워졌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도, 수소전기차 최초로 V2L 기능이 도입되는 등 기술적 진보도 엿볼 수 있다.
수소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 될까?

이번 신형 넥쏘의 가장 큰 강점은 충전 시간 대비 주행 거리이다. 약 5분 충전으로 최대 7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성능은 경쟁 전기차 대비 압도적인 수치다. 여기에 안전성 및 내구성 강화와 핵심 부품인 ‘스택’의 품질도 개선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다. 수소차의 고질적 약점인 충전 인프라 부족이 여전히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실제로 넥쏘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택 문제로 인해 출력 저하를 겪은 사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차는 좋은데, 충전소가 너무 부족하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실구매가 4천만 원대 예상

한편 신형 넥쏘의 예상 출고가는 약 7350만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400만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하지만 보조금 제도를 통해 실구매가는 4000만원 초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고 보조금 225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평균 1000만원이 더해지면 최대 3000만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이 27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수소차 치고는 파격적인 가격대다. 다만 이는 보조금 예산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 지급이라는 점도 변수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신형 넥쏘는 당사의 미래차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 수소차로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넥쏘 차주입니다. 지금도 충전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충전소 추가 설치한다고 한 말들은 감감뷰소식입니다. 충전소 고장나서 여행가다 빽한적도 있습니다. 신중히 결정하세요…
깡통가격이 7350이면 지금 풀옵션보다도 비싼건데 왜이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