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역대급 조건’ 풀렸다”…싼타페·제네시스 사려던 아빠들, 이 소식에 ‘지갑 활짝’

싼타페·GV70, 2%대 저금리 혜택 파격 적용
무이자 거치·수수료 면제 등 조건도 유연
전기차·수소차까지 혜택 확대한 전략 눈길
현대차 저금리 혜택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싼타페와 제네시스 GV70이 2%대 파격적인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으로 돌아왔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시장 상황에서 이례적인 금융 혜택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선보인 여름 시즌 금융 프로모션이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현재의 시장 금리를 역행하는 파격적인 조건이 자리 잡고 있다.

물가도 금리도 오른 시대… ‘3% 미만 할부’ SUV에 붙었다

통상 4~7%에 달하는 자동차 할부 금리와 비교해, 이번 프로모션은 GV70, 싼타페, 투싼, 코나 등 주요 SUV 모델에 대해 36개월 2.7%, 48개월 2.8%, 60개월 2.9%라는 3% 미만의 낮은 금리를 일괄 적용한다.

3천만 원대 차량을 60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소비자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현대차 저금리 혜택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싼타페와 투싼 구매 고객에게는 부담을 한층 더 낮추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총 60개월 계약 기간 중 최초 6개월간 월 납입금을 유예하는 ‘모빌리티 거치형 할부’가 그것이다.

이 기간에는 이자조차 발생하지 않아 실질적인 ‘무이자 유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면제되어, 목돈이 생겼을 때 언제든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핵심 모델 GV70이 이번 저금리 프로모션에 포함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통상 금융 혜택의 폭이 제한적이던 고급 차종에 이례적으로 2%대 금리가 적용되면서, 잠재 고객들의 실질적인 구매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재고 털이” 아닌 인기 차종 정면 배치… 혜택의 무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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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모션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혜택 대상이 ‘재고 털이’를 위한 비인기 차종이 아닌, 출시 이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핵심 모델들이라는 점이다.

현재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싼타페와 GV70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은 제조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혜택의 매력도를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혜택의 폭은 SUV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현대캐피탈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해 1.8% 저금리 유예형 할부를 제공하며, 수소차 넥쏘에는 최대 50%의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현대차 저금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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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기차 보유 고객이 신형 아이오닉 6를 리스나 렌트로 이용할 경우, 차량 가격과 첫 납입금에서 각각 30만 원씩 총 60만 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이처럼 현대캐피탈의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금리 인하를 넘어, 납입 유예와 자유로운 상환 조건 등 실질적인 구매 여건을 폭넓게 고려한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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