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맞았는데도 “앗 현대, 지금이 제일 싸다”…난리난 美 자동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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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판매 급증
  • 8월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 친환경차 판매 비중 증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매 실적을 크게 올렸다.

  • 8월 판매량 17만 9천455대 기록
  • 친환경차 판매 비중 27.9%로 최고치
  • SUV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에서 성공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으로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관세 부담 속에서도 친환경차와 SUV의 인기가 성장을 견인했다.

친환경차는 전년 동월 대비 51.8% 증가하며 전체 판매의 27.9%를 차지했다. SUV 부문에서도 팰리세이드와 스포티지가 각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현대차, 8월 9만 6천448대 판매로 11.3% 성장
  • 기아, 8만 3천7대 판매로 10.4% 증가
  • 친환경차 판매, 현대차 52.0% 증가, 기아 51.5% 증가
  • 미국 관세 25%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 실적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 달성
친환경차 판매 비중 역대 최고
경쟁사 대비 압도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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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 출처: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시장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감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두 달째 연속으로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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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도 현대차 인기, 지속될까?

전기차부터 SUV까지, 모든 분야 석권

현대차그룹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두 브랜드의 합산 판매량이 무려 17만 9천455대에 달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차를 팔아치웠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 6천448대로 11.3% 성장했고, 기아는 8만 3천7대로 10.4% 늘었다. 특히 제네시스도 7천925대를 판매하며 7.3%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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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 출처: 연합뉴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친환경차의 폭발적 인기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4만 9천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8%나 급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7.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는 3만 3천894대, 전기차는 1만 6천102대가 팔리며 각각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 9천431대로 52.0% 뛰었고, 기아는 2만 565대로 51.5% 올랐다.

팰리세이드·스포티지,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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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 출처: 현대차

SUV와 같은 레저용 차량 부문에서도 현대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에서는 팰리세이드가 1만 5천560대 팔리며 38.8% 급성장했고, 전기차 아이오닉5도 7천773대로 60.7%의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

기아 쪽에서는 스포티지가 1만 8천23대로 19.2% 늘었고, 대형 전기 SUV인 EV9도 2천679대 판매되며 12.2% 상승했다. 이들 4개 차종 모두 각자의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 실적 증가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합니다.

  •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대비 51.8% 증가하여 판매 비중이 27.9%로 확대되었습니다.
  • SUV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적극적인 판촉 프로모션과 소비자들의 선구매 경향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차의 8월 베스트셀러는 투싼(1만 7천954대), 팰리세이드(1만 5천560대), 엘란트라(1만 5천282대)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 8천23대), K4(1만 2천91대), 텔루라이드(1만 2천177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이러한 폭발적인 판매 성장은 미국이 지난 4월부터 수입 완성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지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 출처: 기아

한·미 관세 협상으로 15%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아직 적용 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여전히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촉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관세가 가격에 본격 반영될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의 선구매 현상이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그룹의 성과가 더욱 빛난다. 도요타는 22만 5천367대로 13.6% 증가했고 포드는 18만 9천313대로 4.2% 올랐지만, 혼다는 12만 1천633대로 4.9% 감소했다. 스바루도 6만 1천220대로 2.9% 줄었다.

기아 미국법인의 에릭 왓슨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가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 달성과 3년 연속 연간 판매 기록 갱신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면서 “소비자 직접 판매가 10% 성장한 것은 우리 브랜드의 경쟁력과 제품의 우수성이 고객들의 요구를 완벽하게 만족시키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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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도 현대차 인기, 지속될까?
지속될 것이다 100%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0% (총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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