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계획이 있었구나”, “제2의 삼성전자?”…車 말고 ‘이것’ 만든다더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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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125조원 투자 계획 발표
  • AI·로봇 기업으로 변신 시도
  •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

현대차그룹이 125조원을 투자해 AI 및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 2023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투자 계획
  • AI, 로봇, 수소, 전기차 융합 생태계 구축
  •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선도 목표

현대차그룹은 125조2천억원을 투자해 AI와 로봇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을 넘어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 2030년까지 AI·로봇, 수소·전기차에 집중 투자
  • 삼성 반도체 위탁생산 모델처럼 로봇 제조 허브 목표
  • AI 데이터센터 건설로 방대한 데이터 처리
  • 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 전기차 확대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AI와 로봇이 만드는 미래
수소 생태계 완성까지 박차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도약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출처 :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125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투자로 AI·로봇 기업 변신에 나선다.

자동차만 만들던 현대차그룹이 이제 로봇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다.

16일 발표된 투자 계획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집행되며, 직전 5년간 투자액보다 36조원이나 많은 125조2천억원 규모다. 테슬라가 자동차와 로봇을 함께 만드는 것처럼, 현대차도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사상 최대 125조 투자, 세 가지 핵심 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쏟아붓기로 한 125조2천억원은 직전 5년간 투자액보다 36조1천억원이나 많다. 이번 투자는 세 개 축으로 나뉜다.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천억원, 연구개발에 38조5천억원, 일반 경상투자에 36조2천억원이다.

연평균 투자 규모는 25조400억원으로, 기존보다 40% 넘게 늘어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근본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한국을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회사에서 로봇 회사로

왜 갑자기 로봇일까? 답은 간단하다. 미래에는 자동차도 결국 ‘움직이는 로봇’이 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드론, 산업용 로봇 모두 같은 AI 기술을 쓴다. 현대차그룹은 이 연결고리를 일찍 눈치챘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 /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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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AI·로봇 투자, 적절할까?

현대차그룹은 자체 로봇 공장을 짓고, 동시에 중소기업의 로봇 제품을 대신 만들어주는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도 시작한다. 마치 삼성이 반도체 위탁생산으로 큰돈을 버는 것처럼, 현대차도 로봇 제조 허브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피지컬AI 애플리케이션 센터’도 새로 만든다. 여기서는 AI가 학습한 로봇이 정말 안전한지 철저히 테스트한 뒤 공장에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그래픽카드 회사 엔비디아와 손잡고 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AI 기술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도 건설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만들어내는 방대한 정보를 페타바이트(1024테라바이트) 단위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전기차 중심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로봇만으론 끝이 아니다. 현대차의 진짜 목표는 ‘완전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다. 수소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차를 움직이고, AI로 차를 운전하는 통합 시스템을 꿈꾸고 있다.

💡 현대차그룹의 125조 투자 계획은 무엇을 목표로 하나요?

현대차그룹의 125조 투자 계획은 AI 및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합니다.

  • 기존 자동차 제조업에서 벗어나 AI, 로봇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
  • 수소와 전기차 중심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 한국을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려는 전략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조감도 / 출처 : 현대차

수소 에너지 사업이 그 시작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서남 지역에 대규모 수소 생산 공장을 세우고, 수소 충전소도 함께 구축해 승용차는 물론 트럭과 선박까지 움직일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관련 부품을 생산해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더 과감한 계획을 내놨다. 2026년 하반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SDV 페이스카’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한 번 충전으로 9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 기능이 달라지는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내년에는 울산에 전기차만 만드는 공장을 완성하고, 2027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 신공장도 가동한다. 자동차 수출도 대폭 늘린다. 작년 218만대에서 2030년 247만대로, 친환경차는 69만대에서 176만대로 2.5배나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제조업의 확장을 넘어, AI와 로봇, 수소와 전기차가 융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자동차 기업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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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현대차의 AI·로봇 투자, 적절할까?
적절하다 99% 부적절하다 1% (총 8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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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연기관의 생명은 끝이보이고 전기차는 자동차회사뿐이아니라 어떤 업체도 가능하니 미래의 먹거리에 투자는 다연한결과라고 생각한다. 정의선회장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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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차량의 AI 접목은 인간의 순간 실수를 제어할수있어 미래의 자동차 안전에 획기적입니다.현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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