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적자만 무려 100조 원?”…현대자동차까지 직격탄에 ‘초비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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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글로벌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전환 / 출처 : 테슬라

“지금 당장 전기차를 사면 손해라는 말이 사실이 된 셈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투어 외치던 전기차 100퍼센트 전환 청사진이 결국 수십조 원의 적자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인프라 부족과 보조금 축소로 소비자들의 외면이 길어지면서, 무리하게 전기차에 올인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백기를 들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유턴하는 혹독한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허공에 증발한 100조 원, 혼다마저 70년 만에 적자 쇼크

최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난 1년간 전기차 사업 축소와 투자 철회로 입은 손상차손 규모가 무려 7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매몰 비용이 발생한 것이다.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일본의 자동차 거인 혼다다. 혼다는 최근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이던 순수 전기차 모델 3종의 출시를 전격 취소하며 최대 157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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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전환 / 출처 : 연합뉴스

이로 인해 혼다는 1950년대 상장 이후 사상 첫 순손실을 기록할 위기에 처했다. 유럽의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 역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털어내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체에 전기차 회의론이 짙게 깔렸다.

비상등 켜진 현대자동차, 믿을 구석은 역시 하이브리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침체는 국내 1위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에도 강력한 경고등을 켰다. 전기차 수요 정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발 빠르게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판매 전략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국내 시장 친환경차 판매량은 약 24만 7천 대를 기록했는데, 이 성장을 굳건히 견인한 일등 공신은 단연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반면 순수 전기차의 판매 비중은 눈에 띄게 둔화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재고가 쌓이면서 완성차 업계가 신규 생산 라인을 하이브리드 위주로 긴급 재편하며 수익성 방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 당장 뭘 사야 덜 후회할까” 굳어지는 대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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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전환 / 출처 : 현대차그룹

자동차 제조사들마저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물어가며 전기차 투자를 철회하는 상황에서, 신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차를 구매한다면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실패 확률이 적은 선택지라고 입을 모은다.

전기차는 여전히 충전 스트레스가 크고 중고차로 되팔 때의 감가상각 폭이 커서 당장의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의 편리함과 전기차의 높은 연비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현재의 과도기적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완벽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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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전환 / 출처 : 현대차그룹

결국 수십조 원의 수업료를 치른 자동차 업계의 뼈아픈 실책이 소비자들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자동차를 선택하라는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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