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쓰러 왜 가요” 한국인 300만 명 몰려간 ‘이 곳’…제주도는 초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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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사상 최대치
일본행 사상 최대치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제주도 갈 돈이면 차라리 일본을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단순한 불평을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

기록적인 슈퍼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제주도의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논란이 겹치면서 2030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의 대규모 이탈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느니 싼값에 질 좋은 서비스를 누리려는 스마트 소비 트렌드가 폭발하면서, 올해 휴가철 관광 산업의 지형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860원 환율의 위력… “항공권 더해도 일본이 싸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1분기 집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305만8천 명을 넘어섰다.

일본행 사상 최대치
일본행 사상 최대치 / 출처 : 연합뉴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운 압도적인 수치다.

반면 제주 관광은 방문객 수 자체는 늘었지만, 소비 감소와 증가세 둔화 우려가 겹치며 일본 여행 쏠림과의 경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여행객 대이동의 배경에는 100엔당 900원대 초중반 수준의 엔화 약세와 일본 여행의 높은 가격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한 30대 직장인은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빌리고 흑돼지를 몇 번 먹을 예산이면, 비행기 표를 감안하더라도 도쿄나 오사카로 건너가 료칸에서 숙박하고 와규를 먹는 비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고 토로했다.

일본행 사상 최대치
일본행 사상 최대치 / 출처 : 연합뉴스

실제로 3박 4일 일정의 평균 체감 경비를 비교해 보면, 환율 효과를 등에 업은 일본 소도시 여행이 숙박비와 식비 측면에서 제주도보다 실질적인 가격 경쟁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LCC는 일본으로 기수 돌려… 제주 상권은 ‘직격탄’

여행 수요가 일본으로 급격히 쏠리면서 국내 항공업계와 현지 관광 인프라의 명암도 확연히 엇갈리는 추세다.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다카마쓰, 마쓰야마 등 일본 지방 소도시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제주 노선은 하계 국내선 공급석 감소 전망까지 겹치며 경쟁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그 결과 밀려드는 한국인 관광객으로 호황을 누리는 일본 주요 관광지와 달리, 제주도의 내수 시장은 심각한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행 사상 최대치
일본행 사상 최대치 / 출처 : 연합뉴스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지역 내 소비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으면서 렌터카 업체와 중저가 숙박업소 등 일부 업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무겁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빈 상가와 점포가 늘어나면서 과거처럼 중국 자본이 헐값에 제주도 상권을 다시 싹쓸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결국 국내 관광지들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엔저에 올라탄 일본으로의 여행객 유출 현상은 올여름 성수기까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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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가지씌우면누가가나망하려고애를쓴다부모자식간에도계산이확실해야되는데제주도그러면쪽박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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