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거리 1,000km 전기차 등장
1,140마력의 트리플 모터 탑재
프리미엄 브랜드 공략하는 BYD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CLTC 기준 주행 거리가 1,000km를 넘는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글로벌 공략을 가속한다.
최근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는 ‘Z9 GT’의 업데이트 모델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주행 거리 수치를 과시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주행 거리 목표
중국 공업정보화부 자료에 따르면 신형 Z9 GT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 630km에서 1,036km로 대폭 늘어났다.
이러한 수치는 중국 내 양산형 전기차 중 최장 기록이며 테슬라 등 다른 외국 전기차 브랜드의 CLTC 주행 거리보다 훨씬 긴 수치다. 이 때문에 BYD와 덴자 측은 Z9 GT가 세계에서 가장 긴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Z9 GT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출시되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63.82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이 역시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가까운 성능 향상이다.
다만 전기차의 경우 중국 이외에도 미국, 유럽, 한국 등이 각기 다른 기준으로 주행 거리를 산정하는 만큼 CLTC 이외의 주행 거리 수치는 차량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1,140마력으로 출력 향상
덴자 Z9 GT는 싱글 모터와 트라이 모터로 나뉘어 출시되며 싱글 모터의 경우 최대 출력은 496마력 수준이다. 반면 트라이 모터는 최대 1,140마력 수준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어 전작 대비 출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Z9 GT의 차량 크기는 전장 5,195mm, 전폭 1,990mm, 전고 1,480m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크기는 전반적으로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포르쉐 타이칸보다 조금 더 큰 편이다.

차량 내부에는 17.3인치 중앙 플로팅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및 조수석용 듀얼 13.2인치 화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루프 상단에는 라이다 센서와 주행 보조 상태를 알리는 블루 인디케이터가 적용되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는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포르쉐 타이칸 등과 경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외적인 기술 혁신 선전 의도
BYD는 ‘혁신 기술’ 기술 이벤트를 통해 덴자 Z9 GT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BYD 블레이드 2.0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함께 선보인다.
이는 BYD가 대외적으로 자신들의 전기차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다. BYD는 커다란 중국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지원,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으나 그에 비해 브랜드 가치는 높지 않은 편이다.

이에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Z9 GT와 배터리 기술 등을 연이어 공개함으로써 브랜드의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이다. 덴자 Z9 GT는 우선 중국에서 7,550만 원 수준으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유럽 시장 등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