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핵심 전력인데 갑자기” …조종사 비상 탈출하더니 결국, 조사 결과 봤더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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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전투기 추락 사고 원인 발표
공중에서 충돌 발생한 2대의 F-16
전투기 2대 중 한 대만 추락 사고
F-16
F-16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지난달 25일 경북 영주시에서 발생한 F-16C 전투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전투기 간 공중 충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5월 29일 포항에서 발생했던 해군 P-3CK 해상 초계기 추락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생한 국내 군용기 추락 사고였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투기 추락 사고로 산불까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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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 출처 : 록히드 마틴

지난달 25일 발생한 F-16C 추락 사고는 충주 기지 소속의 F-16 전투기가 야간 비행 훈련 중 경북 영주시 일대 산악 지역에 추락한 사고였다.

사고 당시 조종사 1명은 비상 탈출 후 나무에 걸려 있다가 소방 당국에 신고 후 구조되었으며 비상 탈출한 위치가 산악 지역이었던 만큼 구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또한 기체가 산악 지역에 추락하면서 200평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산불은 크게 번지기 전 진화가 완료되었으며 민간인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측은 사고 발생 직후 비행 사고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곧바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전투 피해 점검 중 공중 충돌 사고

F-16
F-16 / 출처 : 록히드 마틴

공군 측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 해당 추락 사고는 기체 간의 공중 충돌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공군은 2대의 F-16이 야간 비행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훈련 최종 절차로 ‘전투 피해 점검’을 진행 중이었다.

전투 피해 점검이란 임무 수행 중이나 직후에 같은 편조 항공기의 기체 표면 및 장비 손상 여부 등을 서로 육안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그러나 두 전투기는 전투 피해 점검 중 임무 공역 경계와 가까워지면서 공역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선회하는 과정에서 1번기 좌측 연료 탱크와 2번기 우측 날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F-16
F-16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사고 조사단에 따르면 이번 야간 비행에선 조종사들이 야간투시경을 착용하고 고난도 전술 훈련을 실시했으나 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1번기 조종사가 2번기에 대한 거리와 접근율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비상 탈출 판단으로 추가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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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 출처 : 대한민국 공군

공군 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돌 직후 2번기는 전방시현기가 꺼지며 자세 파악이 어려워졌으며 조종 계통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전투기 고도가 계속해서 낮아졌다.

당시 임무 지역은 높은 산악 지형이었던 만큼 전투기가 정상 자세를 빨리 회복하지 못하면 지면 충돌 위험이 큰 상황이었으며 2번기 조종사는 추락 예상 지점에 민가 등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비상 탈출을 실시했다.

또한 1번기 조종사는 전투기에 다소 손상은 있었으나 조종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관제 기구에 비상사태 및 2번기 추락 지역을 통보한 후 충주 기지로 무사히 복귀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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