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개발에 추가 투자 선언
모듈화 기능으로 복합 작전 수행
미사일 개발 경쟁의 전략적 행보

AI가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 방산 업체가 개발할 신형 미사일이 외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The Defense Post와 Defence Blog 등 해외 군사 전문 매체는 한국의 LIG넥스원이 250파운드급과 1,000파운드급 AI 미사일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보도하며 한국산 미사일을 주목했다.
기존 방식 완전히 뒤집는 발상 전환

LIG넥스원의 가장 큰 변화는 개발 방식의 근본적 전환이다. 지금까지는 군이 요구하는 무기를 만드는 수동적인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회사가 직접 미래전에 필요한 무기를 기획하는 능동적인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해당 소식을 보도한 해외 매체 Defence Blog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변화를 촉구한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다. 해당 전쟁에서 드론과 인공지능 무기가 주도하는 전장 변화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LIG넥스원은 AI 자동 협업 기술에 오는 2028년까지 약 59억 원을 투입하고 250파운드급과 1,000파운드급 미사일의 개발을 통해 기존의 방산 강국을 추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AI 미사일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화, 임무에 따라 부품을 바꾸는 모듈화, 그리고 생산 체계 혁신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변신 자유자재, 250파운드급 소형 미사일

먼저 250파운드급 소형 모듈형 미사일은 2025년까지 컨셉 개발을 완료한 후 2028년 프로토타입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미사일은 탄소 복합재를 활용한 스텔스 구조를 갖추고 다양한 옵션 모듈을 장착하도록 하여 미사일 이외에도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다.
적외선 시커를 장착하면 열추적 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고 기만체 활용을 위한 모듈을 장착하면 적의 방어 체계를 교란하는 미끼가 되는 방식이다.
또한 적의 전자 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전 모듈이나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 등을 추가하여 상황에 맞는 임무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함·대지 동시 대응하는 1,000파운드급 미사일

이보다 크기를 키운 1,000파운드급 미사일은 모듈형 탐색기에 따라 대함 타격과 대지 타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여기에 AI 지원 항법 시스템과 저고도 지형 추적 비행을 활용하여 더욱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Defence blog에 따르면 1,000파운드급 미사일은 2029년까지 지상 발사형을 개발하여 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2032년까지 공중 발사 시험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해당 미사일이 지상과 공중 플랫폼에 상관없이 다양한 무기 체계에 통합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방산 업계와 해외 군사 매체들은 이러한 미사일 개발 계획 발표가 세계 미사일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추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의 미사일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는 역사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어서 그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