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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여행 불안 심리 확산
- 한국인 관광객 비중 중요
- 업계와 외교부 긴급 대응
캄보디아 대학생 피살 사건 이후 동남아 여행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동남아 주요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 예상
- 여행업계와 외교 당국이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해 노력 중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피살 사건으로 인해 여행 관련 괴담과 루머가 확산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은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핵심 고객층으로, 이러한 불안 여론이 장기화될 경우 관광 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 외교 당국은 루머를 진화하기 위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 여행업계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며 현지 안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 괴담 확산
주요 관광국 시장 위축 우려 커져
업계와 외교 당국에 비상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피살 사건의 여파로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괴담이 확산되면서, 동남아시아 전역에 대한 여행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절대적인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여행업계와 외교 당국은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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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불안감, 과도한 걱정일까?
공포심 자극하는 유언비어… 확산되는 동남아 불안론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과 베트남 여행 가기로 했는데 무섭다”,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납치해 캄보디아로 팔아넘긴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불안 심리가 뒤섞인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호텔 웰컴 드링크도 조심하라”는 근거 없는 괴담까지 돌면서 여행객들 사이에 동남아 여행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 동남아 여행 관련 괴담과 루머는 왜 확산되었나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피살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루머가 확산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이러한 루머는 여행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퍼짐
- 한국인 관광객의 높은 비중으로 인한 경제적 우려
14일 주요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남아 주요 노선의 예약률에는 즉각적인 취소나 환불 변동은 감지되지 않았다.
캄보디아는 코로나19 이후 직항 노선이 끊기면서 애초 프놈펜 중심의 비즈니스 수요만 있었을 뿐 관광 수요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애초 관광 수요가 미미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취소나 환불 문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 현지 관광 시장의 ‘핵심’ 고객

다만 업계는 이러한 불안 여론이 장기화될 경우 다가오는 겨울 성수기 수요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관광 시장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경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20.7%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으로는 한국인이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필리핀 역시 2024년 기준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26.3%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인 관광객 없이는 이들 국가의 관광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구조다.
외교 당국과 업계, 안전 가이드라인 공지로 진화 나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외교 당국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대상 취업 사기, 감금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 프놈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국과 베트남 등 인근 국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향 조치를 하지 않았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인 여권 다수 발견, 100명 단위 피해설 등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무근의 정보”라고 밝히며 루머 확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행객들에게는 야간 이동 자제, 개인 정보 유출 주의, 비공식 취업 제의 경계 등을 요청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와 협력하여 현지 안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최근 사건들은 대부분 개별 여행객이 현지에서 겪은 사례로,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는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여행사들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