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대변신?” 소비자들은 뿔났는데… ‘웃음꽃’ 핀 이유 보니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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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으로 SNS형 피드 도입
  • 광고 노출 증가에 사용자 불만 확산
  • 증권가는 광고 매출 증가에 긍정적

카카오톡은 최근 대규모 개편을 통해 친구 목록을 SNS형 피드로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광고 노출이 증가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친구 목록이 사라지고 피드형으로 전환
  • 광고 크기와 노출 빈도가 증가
  • 증권가에서는 광고 매출 증가를 기대

카카오톡은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하여 친구 목록을 SNS형 피드로 전환하고 광고 노출을 확대했습니다. 이 변화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용자들은 광고가 친구 게시글과 동일한 크기로 노출되고, 새로운 ‘지금탭’에 관심 없는 광고가 표시되는 점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업데이트 이후 광고 노출 빈도와 크기 증가
  • 사용자 불만 속에 업데이트 차단법 공유 증가
  • 증권가는 피드 전환과 숏폼 추가로 광고 매출 상승 기대
친구목록 대신 SNS형 피드로 바뀐 카톡
이용자들 “광고 노출 늘었다” 불만 속출
업데이트 차단법 온라인서 빠르게 확산
카카오톡
카카오톡 개편 / 출처: 연합뉴스

“친구 목록이 사라지고 광고만 가득하다.”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용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NS 피드로 변신한 친구 탭과 확대된 광고 노출에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거부하는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이번 개편이 광고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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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개편, 사용자 불만에도 불가피할까?

메신저에서 SNS로, 친구 탭의 대변신

지난 23일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출시 15년 만의 카카오톡 대대적 개편을 발표했다.

카카오톡
카카오톡 개편 / 출처: 연합뉴스

기존 목록형 친구 탭이 피드형으로 바뀌고, 채팅방 폴더 기능이 도입되며, 오픈채팅은 ‘지금탭’으로 진화해 숏폼 서비스가 추가되었다.

홍 CPO는 “프로필은 나의 관심사, 취향, 일상 모습으로 입체적으로 변한다”며 “게시물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 더 솔직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팅방에 AI 비서 ‘카나나’가 들어오고 메시지 수정 기능도 추가되는 등 일상 공유와 소통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광고 증가에 분노한 사용자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안 친한 친구, 업무용 연락처 프로필 변동 내역이 친구 탭 화면 가득 표시돼 피로감을 느꼈다”며 “피드 중간에 친구 게시글과 동일한 크기로 광고가 나오는 것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 카카오톡 개편은 왜 사용자들에게 불만을 초래했나요?

카카오톡 개편은 주로 광고 노출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SNS형 피드로 변한 친구 목록에서 광고가 게시글과 동일한 크기로 노출되며, 관심 없는 광고가 추천되는 점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광고 크기와 노출 빈도 증가
  • 피드 중간에 광고가 게시글처럼 표시
  • 사용자 피로감과 불편함 초래
카카오톡
카카오톡 개편 / 출처: 연합뉴스

개편 이후 카카오톡 앱 내 광고 크기와 노출 빈도가 증가했다는 불만이 속출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는 “광고 배너 크기가 업데이트 후 커졌다”는 게시물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지금탭’에 대한 반응도 부정적이다. 또 다른 이용자는 “관심사와 전혀 관련 없는 광고가 추천 영상으로 떠서 피곤하다”며 주변에 업데이트를 미루라고 권하고 있다.

이러한 불만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앱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으며, 한 누리꾼은 “이미 업데이트한 사람들은 이전으로 롤백할 수 없느냐며 아우성”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광고 매출 증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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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개편 / 출처: 연합뉴스

사용자들의 반발과는 대조적으로, 증권가에서는 이번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피드 형태와 숏폼 추가로 앱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 광고 효과와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맞춤형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로 채팅탭 매출을 5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고,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도 “높은 광고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고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IT 플랫폼의 핵심 수입원이다. 올해 2분기 카카오의 광고 사업 매출은 약 3210억 원으로 플랫폼 부문 단일 사업 중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도 같은 기간 플랫폼 광고 매출이 1조 36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의 내년 광고 매출이 올해보다 24.7% 증가한 1조 28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카카오톡
카카오톡 개편 / 출처: 연합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카오가 앞서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톡비즈 광고 매출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공언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개편이 사용자 경험보다 광고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역시 최근 블로그 서비스 개편 후 광고성 콘텐츠 노출 증가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주요 IT 플랫폼들의 광고 중심 서비스 개편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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