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잘 좀 하지…” ‘탁구 게이트’ 이강인, 광고 위약금 수준에 ‘화들짝’

출처 - KT / 아라치 치킨
출처 – KT / 아라치 치킨

클린스만호의 ‘탁구게이트’ 논란 중심에 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소속 팀 경기에 출전해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와 동시에 한국 광고 업계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이미지 지우기가 시작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주가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면 이강인이 부담해야 할 위약금이 강남 아파트 2-3채 가격에 해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강인의 국내 대리인 역할을 하는 ‘K10 유한회사’가 그의 가족이 세운 법인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에서 이강인의 아버지 이운성 씨가 대표이사로, 어머니 강성미 씨가 이사로, 그리고 친누나 이모 씨가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친누나 이 씨는 국내에서 이강인과 관련된 계약 사항을 조율하며, 에이전시 A사와 함께 광고주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등 사실상의 국내 대리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처 - 아라치 치킨 
출처 – 아라치 치킨 

이런 가운데, 19일 광고업계 소식에 따르면 아라치 치킨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치 치킨은 이강인과의 광고 계약에 약 5억 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라치 치킨은 1950년대부터 장류를 제조해 판매하는 삼화식품의 치킨 브랜드로 지난해 1월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홍보 활동의 전면에 배치했다.

삼화식품 관계자는 이강인 선수를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아라치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와 잘 어울려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맹점 확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넥슨
출처 – 넥슨

넥슨 또한 이강인을 ‘FC온라인’의 광고 모델로 발탁해 지난달 18일부터 ‘재벌 구단주의 슛돌이 라이프’, ‘매치 플레이2’ 등의 이벤트에서 이강인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사용해왔다.

이강인 탁구게이트가 터진 후 일부 유저들이 넥슨에 항의 하는 것이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를 현지에서 관람할 수 있는 VIP 관람 투어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해온 파리바게트 역시 이강인과 관련된 포스터를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KT도 이강인을 둘러싼 논란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 KT
출처 – KT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후, KT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6년 동안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후원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달에는 후원 계약을 재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KT는 이강인과의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중이다. 

이강인이 광고주인 아라치치킨, KT, 파리바게트, 넥슨 등 업체들과 맺은 광고비만 20억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약금에 관한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 계약에 의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광고 계약서에는 ‘법령 위반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광고비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통례에 따르면, 이강인이 부담해야 할 위약금은 5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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