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플래드 전용 ‘트랙 패키지’ 출시
‘트랙 패키지’ 출시로 제한되었던 최고속도 해제
6월부터 테슬라 앱을 통해서 구매 가능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의 대표 전기 자동차 생산 업체인 테슬라가 자사의 준대형 세단 테슬라 모델S 플래드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단조 캘리퍼, 고성능 타이어 등을 추가한 전용 ‘트랙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트랙 패키지’로 속도 제한을 해제하면서 테슬라 모델 S 플래드의 최고 시속이 약 322km/h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코너링 등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모델 S의 전용 트랙 패키지에는 새로운 20인치 알루미늄 단조 휠,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와 트랙용 브레이크액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성능 타이어인 Goodyear Supercar 3R가 앞쪽에 285/35RR20, 뒷쪽에 305/30R20 사이즈로 제공된다.
특히, 이 패키지는 트랙에서 차량의 핸들링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가 장착된 원피스형 단조 캘리퍼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트랙패키지는 탄소-실리콘 카바이드 브레이크 디스크를 통해 강도와 열 방출 향상을 제공하며, 먼지와 부식, 마모 등을 줄여 내구성을 강화시켜주는 세라믹 마찰층이 디스크 표면 전체를 덮고있다.
또한, 전용 트랙 패키지는 성능적인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업데이트도 포함되어 있어 냉각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배터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약간 수정을 거친 에어 서스펜션 설정과 보다 적극적인 토크 벡터링이 코너링에 도움을 주고, 최고 속도 322km/h를 더욱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전용 ‘트랙 패키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
다만, 이번에 모델 S의 전용 트랙 패키지가 공개된 이후 차량 소유주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인 상황이다.
왜냐하면 트랙에서 최고 속도로 주행 하기 위해서는 레이싱용 튜닝이 추가되어야 하는데 이 같은 비용을 생각해보면 굳이 이 차량을 구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 유저들이 트랙을 이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며, 일반도로에서는 기존에 제한되었던 속도인 260km/h 의 속도로 주행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트랙 패키지는 2021년 이후 생산된 테슬라 모델 S 플래드에만 독점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한화 약 1,987만 원 ~ 2,650만 원이며, 6월부터 테슬라 앱을 통해서 구매 할 수 있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