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주행거리” 포르쉐가 개발중인 놀라운 배터리

포르쉐 주행거리 1,300km에 달하는 전기차 출시 예상
최대 10배 더 많은 에너지 저장 가능한 실리콘 음극 개발
향후 프리미엄 전기차의 주행거리 30~50% 증가할 전망

독일의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포르쉐가 주행 거리 1,300km에 달하는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르쉐는 현재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의 양극을 최적화하는 것이 전기 자동차를 개선하는 열쇠라고 믿고 있다.

포르쉐 전기자동차 ‘타이칸’

현재 흑연을 활성 음극 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포르쉐는 최대 10배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셀은 15분 이내에 5~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실리콘 음극의 경우 한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실리콘 입자가 리튬을 흡수할 때 300%까지 팽창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쉐 전기자동차 ‘타이칸’

이에 포르쉐는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80%의 실리콘으로 구성된 음극을 연구하고 있으며, 더 높은 충전 용량을 위해 음극의 니켈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르쉐 음극 화학 물질과 셀의 고밀도 패키징 결합으로 향후 30~50% 주행 거리 증가 예상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및 기후 변화와 같은 분야 등을 연구하는 Ulm Helmholtz 연구소의 소장이자 Karlsruhe 공과대학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 연구 책임자인 Maximilian Pichtner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음극 화학 물질과 셀의 고밀도 패키징을 결합함으로써, 1,300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 전기자동차 ‘타이칸’

또한, Münster 대학교 MEET 배터리 연구소의 상업 및 기술 책임자인 Falko Schaap 교수는 “향후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의 주행 거리가 3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포르쉐 전기자동차 ‘타이칸’

포르쉐는 다른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포르쉐 전기자동차 ‘타이칸’

한편, 더욱 빠른 충전 시간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충전소 개발이 필요하며, 충전 소켓의 경우 500kW를 초과하는 충전 용량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능동 냉각 기능이 필요하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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