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빌드 브랜드로 확장하는 마이바흐
특별 고객 의뢰 등 한정판 모델 위주로 제작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제작 비용으로 수백만 달러가 필요한 특별 맞춤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바흐의 뿌리는 191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동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을 기반으로 한, 최고급 차량 제작사 마이바흐는 뛰어난 제작 기술을 활용해 1929년부터 1941년까지 자체 모델을 생산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인해 멀어졌다.
마이바흐의 재등장은 2002년에 이루어졌는데, 2013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와는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독립적인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그 중 57과 62는 대표적인 럭셔리 세단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라인업 확대에 실패하고 신차 출시 지연 등의 이유로 판매가 약화되자, 결국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통합됐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를 특별 주문형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차량 개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주문은 언제부터?
마이바흐는 고가의 한정판 모델 및 특별 주문에 의한 맞춤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벤츠가 롤스로이스 드롭 테일, 알파 로메오 33 스트라달레, 벤틀리 바투르와 같은 프리미엄 차량들이 보여주는 고급스러움과 제한된 생산량을 넘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벤츠는 마이바흐 브랜드 하에 현재 인기를 누리는 S 클래스, GLS, 그리고 순수 전기차인 EQS SUV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및 맞춤형 모델의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게다가, 300 SL 걸윙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2+2 스포츠 쿠페와 로드스터, 그리고 G 클래스를 바탕으로 한 특별 모델도 준비 중이라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특별 모델의 공개와 인도 시작 시기 등에 대해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잠재 고객들에게는 주문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