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국내 시장 직접 판매 방식 고려
아시아 최초 사례 가능성에 주목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에서의 직접 판매 전환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에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에 의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에서의 직접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리점을 축소하고 배송을 단순화하여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츠 측의 대변인은 아직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딜러사 대리점과의 소통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벤츠는 이미 유럽에서 판매 채널을 재구성하고 대리점 수를 줄이며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5년까지 직접 판매 비율을 8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럽 시장에서 대형 전시장의 수는 줄이면서 배송 처리 지점을 설립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행 중이다.
벤츠, 중고차는 이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전문가들은 최근 벤츠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인건비와 전시장 수의 축소를 통한 비용 절약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보며, 이러한 움직임이 더 높은 비용의 전기차 시장 진입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 확대는 현재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벤츠 코리아는 이미 인증 중고차 판매를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전했다.
더불어 중고차와 마찬가지로 신차 역시 이러한 방식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인증차 시장에 대리점을 우회한 온라인 판매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팬데믹 시기에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흐름을 받아들여,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판매 확대가 자동차 판매 업계에서 불가피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직접 판매 전략이 한국에서 실현될 경우, 이는 아시아에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BMW와 같은 다른 주요 제조업체들 역시 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