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잘나가는데 어쩌다가 형이” …’최악의 상황’에 현대차만 ‘초비상, 몰락한 과거 영광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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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의 심각한 판매 실적 부진
3개월 연속 국내 판매량 10위 밖
호불호 갈리는 외관에 실적 하락
현대차 사옥
현대차 사옥/ 출처 : 연합뉴스

기아의 쏘렌토가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는 심각한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0위에 오르지 못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3천 대 판매조차 버거운 현실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 출처 : 현대차

현대차 발표에 따르면 싼타페는 올해 1월 국내 시장에서 총 3,379대가 판매되어 간신히 3천 대 선을 넘기는 데 그쳤다. 현대차의 또 다른 SUV 모델인 팰리세이드와 투싼이 각각 4,994대와 4,269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차이다.

여기에 현대차 세단 모델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는 각각 5,244대, 5,143대, 5,016대를 기록해 모두 5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려 싼타페의 실적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싼타페는 올해 1월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르지 못했으며 지난해 11부터 3개월 연속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희비가 갈린 형제 차량의 판매 실적

기아 쏘렌토
쏘렌토 / 출처 : 기아

싼타페의 부진이 더욱 뼈아픈 것은 같은 그룹인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두 동일한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이 적용되어 사실상 형제나 다름없는 차량이다.

하지만 쏘렌토는 2024년 국내 판매 첫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에는 내수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2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판매량 중 약 70% 수준을 차지하면서 쏘렌토의 약진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올해 1월에도 쏘렌토는 8,388대로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판매 실적은 싼타페와 무려 5천 대 이상 차이 나는 수치이며 두 차량은 2023년부터 계속해서 판매량 차이가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질적인 디자인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 출처 : 현대차

이처럼 싼타페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로는 유독 튀는 5세대 모델의 디자인이 손꼽힌다. 싼타페는 지난 2023년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박스형 외형과 H형 라이트·그릴 디자인을 채택했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면서 신차 출시 효과가 오래 가지 못했으며, 8천 대를 넘나들던 월간 판매량이 2024년부터 5천 대 내외로 떨어지고 말았다.

여기에 일각에선 올해 싼타페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소비자들이 구형 모델의 구매를 피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싼타페와 쏘렌토의 판매량을 두고 “싼타페가 쏘렌토의 판매 1위를 돕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고 지적했으며, “올해 신차가 출시될 경우 싼타페가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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