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안 꺼진다니 불안해..” 전기차 화재 잇따르자 국토부가 내놓은 대책

댓글 0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로 대형 화재 우려도 커져
LH·국토부, 안전을 위한 화재대응 매뉴얼 마련
전기차 화재 매뉴얼 발간
전기차 화재 실험/출처-서울시

전기차 및 충전 시설 확대로 인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의 대형 화재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 매뉴얼은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1일부터 배포된다.

전기차 화재, 올해 상반기에만 42건 발생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약 2만 5000여 대에 불과했던 전기차는 지난해 39만 여 대로 약 15배 이상 급증했다.

전기차 화재 매뉴얼 발간
출처-게티이미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정부는 새로 지어지는 30세대 이상 아파트에 이동식 충전기 콘센트를 총 주차 대수 7%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100세대 이상 신축 아파트의 경우 주차 대수 5% 이상, 기존 아파트는 2025년 1월까지 주차 대수 2% 이상 충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한편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발생한 이래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 매뉴얼 발간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출처-국토부

전기차 화재의 원인은 다양하다. 주요 원인은 주차 및 충전 중 배터리 결함, 과충전, 외부 충격에 따른 기계적 결함 등이 꼽힌다. 이러한 화재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진압이 어렵고 파급력 또한 크다는 특징이 있다.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주차 및 충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공동주택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화대 대응 매뉴얼, 배포 및 웹사이트 게시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의 협력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설비 시설 기준이 한국전기설비규정에 마련됐다.

전기차 화재 매뉴얼 배포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출처-국토부

또한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총 5편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차 화재 개요, 화재 대응체계 구축,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교육 및 홍보’다. 이와 함께 매뉴얼 내용을 요약한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 행동요령(부록)’도 포함돼 있다.

‘화재 대응체계 구축’ 부분은 평상시 화재 예방 및 대비를 위한 행동요령에 중점을 뒀다. 충전, 소방, 안전시설에 대한 현황 파악, 체크리스트를 통한 점검 및 관리, 화재 대비 대응조직 구성 및 역할 분담 등이 포함됐다.

전기차 화재 매뉴얼 배포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출처-국토부

‘화재 대응운영 및 관리’ 부분에는 화재 발생 시 화재 단계별 대응요령을 정리했다. 더불어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쉽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사진과 삽화를 활용했다. 여기에는 충전으로 인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구역 위치 지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포함됐다.

‘관리사무소, 입주민 행동요령(부록)’ 부분은 매뉴얼 본문을 보지 않아도 행동요령만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절차 및 내용을 정리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매뉴얼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매뉴얼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주택관리부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배포한다.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11일부터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myapt.molit.go.kr)와 K-아파트(www.k-apt.go.kr) 웹사이트에 게시한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기아 전기차 PV5 판매량 4배 증가

“기아 신차, 디자인 욕먹더니 초대박”…물량 없어 생산량까지 늘렸다 ‘활짝’ 

더보기
북한 김여정, 김주애, 김정은

“9차 당대회 기점으로 북한 서열 바뀌었다”…김정은 직속 꿰차더니 ‘발칵’

더보기

“하이브리드 SUV가 2천만 원대?”…한국 상륙 앞두고 12시간 만에 1만 대 ‘초대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