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이유로 인상
MY24.5 모델은 120만원 상향
GM한국사업장은 오는 11월 1일부터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 이하 트랙스)의 국내 판매 가격을 120만원 인상한다고 결정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전국 전시장 영업사원들에게 알렸다. 가격 인상의 주요 이유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다.
트랙스는 지난 3월말에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GM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쉐보레의 핵심 엔트리 모델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단 4일(영업일 기준) 만에 1만대의 계약을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로,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어 10월까지 국내에서는 1만6670대, 해외에서는 13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쉐보레의 국내 신차 사전계약 중 최고 기록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풍부한 옵션 때문이었다.
쉐보레 트랙스 가격 인상, 출시 8개월만
4월에 판매를 시작했던 트랙스의 국내 가격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액티브 2,681만원, RS 2,739만원이었다. 그러나 7월부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후에는 가격이 16만∼21만원 상승했다.
앞서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모델 출시 시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250만∼300만원 가격을 올렸었다.
이번 트랙스의 가격 인상에 따라 RS 트림의 판매 가격은 2,760만원에서 2,880만원으로 상승한다.
추가로 테크놀로지 패키지 65만원과 선루프 70만원을 포함하면 전체 차량 가격은 3,015만원이며, 액티브 트림의 풀옵션 가격은 2,999만원이다.
트랙스의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이루어진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아쉬움과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랙스 MY24.5 모델, 큰 변화는 없어
11월부터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의 가격도 120만원 인상될 예정이지만, 그만큼의 큰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모든 트림의 오리지널 매트가 쉐보레 로고의 플로어매트로 대체되며, 카고 네트(트렁크 네트) 2종이 추가 제공된다.
특히, 액티브 트림의 ‘TRAX’와 ‘ACTIV’ 레터링 색상은 은색 크롬에서 검정색으로 변경되나, 그 외에 추가 또는 변경되는 옵션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트랙스를 계약한 후 아직 차량 인도를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특별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MY24.5 모델(트랙스 플러스)로 계약을 변경하면 ‘1년 또는 2만km(선도래 기준) 무상보증 연장’ 혜택이 제공된다.
하지만 이 혜택은 액티브·RS 트림에 한정되어 적용된다. 따라서 LS나 LT 트림을 계약한 고객들은 11월초에 액티브나 RS 트림으로의 변경을 통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계획좋아하네
잘팔닌다 이거지
기존 계약 고객들은 가격 안올린덴다.
연식 바뀌고 가격올리는 건 국산차도 마찬가지 아니냐. 내 친구 셀토스 차 기다리는 동안 페리로 300만원 올랐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