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와 경차 스파크 단종
향후 SUV와 전기차 시장에 집중할 계획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 올해 출시
GM 코리아는 쉐보레 말리부와 스파크를 단종하면서 5월 프로모션에서 이 두 모델을 제외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삭제했다. 이후 쉐보레는 SUV와 전기차에 집중할 계획이다.
쉐보레는 최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신형 콜로라도 트럭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볼트 EV와 볼트 EUV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말리부는 19년 동안 생산된 중형 세단이었고 스파크는 14년 동안 생산된 경차였다. 국내 시장에서 말리부는 중형 세단으로써 현대의 쏘나타와 기아의 K5 등에 밀렸고, 국내에 몇 안되는 경차 라인업중 하나였던 스파크 역시 국내 정서상 경차의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아 결국 판매 부진으로 단종 수순을 밟았다.
게다가 말리부와 스파크 모두 완전 변경은 물론 부분 변경과 같은 모델 체인지가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아 판매 실적이 더 나아질 수 없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배경에는 GM 글로벌 정책에 맞춘 GM 코리아의 전동화 전환 목표에 일환인 것이었다.
쉐보레는 말리부와 스파크를 단종하고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의 차량이며 이 부문에서 쉐보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SUV, 픽업트럭, 전기차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부터 판매가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트렌디한 디자인, 뛰어난 연비,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타사 모델들과 비교해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비추어 보았을 때 쉐보레의 전략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SUV와 픽업트럭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의 차량이며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쉐보레는 이러한 차량에 집중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향후 SUV, 전기차, 픽업트럭 등에 집중할 계획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로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성능,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형 SUV다.
트림은 총 3가지로 가장 낮은 트림인 LT부터 시작해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 액티브와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RS가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 계약을 통해 고객 대부분이 상위 트림인 액티브와 RS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GM 코리아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액티브와 RS 트림의 생산량을 늘리고 고객 인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GM 코리아 측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준대형 트럭인 신형 콜로라도는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고,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314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방식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후륜구동(RWD)의 복합연비는 8.9km/ℓ, 사륜구동(AWD)의 복합연비는 8.1km/ℓ를 기록했다.
또한, 외관과 실내 모두 매력적으로 변경되었는데, 외관은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어 더욱 대담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여기에 18인치 및 20인치 휠 등 다양한 휠과 타이어가 제공되고, 실내는 고급스럽고 실용적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한편, 쉐보레는 올해 자사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부분변경 모델은 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이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GM 코리아는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성능, 다양한 기능을 갖춘 트레일블레이저의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이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GM 코리아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볼트 EV, 볼트 EUV도 계속해서 판매할 계획이며, 2025년 이전에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보급형 전기차 이쿼녹스 EV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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