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절호의 찬스 온다” …분열하는 유럽에 ‘경고등’ 들어와, 떠오르는 대안 봤더니

댓글 0

흔들리는 각종 6세대 전투기 개발
지분 다툼에 독일·프랑스 결별 위기
영국 사정으로 GCAP도 지연 우려
전투기
KF-21 MUM-T / 출처 : KAI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6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FCAS’가 사실상 공중분해 직전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지금껏 FCAS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이 진행하는 GCAP, 미국이 진행하는 NGAD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6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로 알려져 왔다.

전투기 지분을 둘러싼 갈등의 심화

전투기
FCAS / 출처 : 연합뉴스

FCAS 프로젝트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에 참여한 프랑스 방산 업체 다쏘가 전투기 사업의 지분 대부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다쏘 측은 설계와 핵심 부품 등을 사실상 도맡겠다고 말하면서 독일의 거센 반발을 초래했다. 결국 프랑스와 독일은 합의 시안을 정하고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으나 현재까지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FCAS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으나 프랑스 내 일부 전문가들은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떠오르는 유로파이터의 악몽 같은 기억

유로파이터 타이푼
유로파이터 타이푼 / 출처 : 유로파이터 컨소시엄

만약 프랑스와 독일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로 방향을 바꾼다면 유로파이터와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과거 프랑스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공동 개발한 유로파이터 전투기 개발에 참여하려 했다. 그러나 결국엔 전투기 개발 방향성의 차이를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에서 탈퇴, 라팔 전투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합작한 유로파이터는 공동 개발국 간의 정치·외교적 문제로 매번 수출 때마다 갖은 논의를 거쳐야 하는 단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라팔
라팔 / 출처 : 다쏘항공

현재 외신들은 독일이 FCAS 대신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이 주도하는 GCAP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만약 독일이 영국, 이탈리아와 손을 잡고 프랑스가 독자 개발로 방향을 선회한다면 유로파이터와 라팔 개발의 역사를 다시금 따라갈 전망이다.

GCAP 개발도 불안 요소 다수 포착

6세대 전투기 GCAP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GCAP 프로젝트도 여러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특히 프로젝트의 핵심인 영국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민관 계약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영국은 지난해 여름 방위력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었으나 나토가 미국의 요구대로 방위비를 인상하기로 하는 등 계획과 다른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며 방위 투자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GCAP와 관련한 민관 계약은 올해 봄까지 늦춰질 것으로 보이며 계약이 늦어지면 전체 개발 과정과 실전 배치 일정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세계 각국이 군비 증강의 흐름 속에서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당수의 프로젝트가 흔들리고 있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미국 드론

“또다른 신세계 열렸다”…미국이 작심하고 만든 시스템, 전 세계 ‘깜짝’

더보기
일본 자위대

“결국 일본이 먼저 칼 뽑았다” …2022년 이후 4년 만에, 중국 당황시킨 움직임 봤더니

더보기
12·3 비상계엄, 국방부

“한국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마침내 칼 뽑아든 국방부, 이제 시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