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신차 등록 대수 최저치
차량 구매 대신 공유 문화 확산
60대는 2배가량 등록 비중 증가

높아진 자동차 구매 가격에 부담을 느끼면서 지난해 20대와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20·30대는 차량 가격 부담으로 인해 구매 대신 렌트를 선택했으며, 반대로 60·70대는 경제 활동 등을 이유로 차량 구매가 증가하는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5%대로 떨어진 20대 신차 등록 비중
지난해 2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개인 자가용을 기준으로 6만1,962대를 기록하여 전체 승용 신차 등록 대수의 5.6%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8.8%를 기록했으나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으며 2023년 7.2%, 2024년 6.7%를 기록 후 올해 5.6%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6년 이후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여기에 3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0만9,749대로 등록 비중은 19.0%를 차지해 20대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3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16년 25.9%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채 20%를 넘기지 못했으며 이 역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고령층 차량 등록
반면 고령층인 60대와 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와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20만4,294대와 5만861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각각 18.5%와 4.6%로 집계되었다.
특히 60대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10년 전 10%를 넘기지 못했으나 꾸준한 증가 추세를 기록한 끝에 18.5%로 거의 두 배로 뛰어올랐다.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 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경제 활동의 증가로 보인다.

60·70대의 경우 고령 운전자 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등이 장려되고 있으나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해당 연령대까지 경제 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이동권을 위해 차량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공유 문화의 확산으로 차량 구매 기피
60대와 70대는 경제적 활동을 위한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차량 구매를 계속하고 있지만 20대와 30대는 공유 문화와 렌트를 통해 필요시에만 차량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지속해서 상승하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차를 더는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차량 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신차 등록 대수 하락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20·30대의 소비 트랜드 변화는 향후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 자체를 변화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