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콤팩트 전기 SUV ‘EX30’ 출시
1회 충전으로 최대 475㎞ 주행 가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기차 EX30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11월 28일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콤팩트 전기 SUV인 EX30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75km를 달릴 수 있다. 가격은 보조금 100%에 맞춰서 책정된다.
EX30, 69㎾h NMC 배터리 탑재
EX30은 빠르게 커지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맞춰 새로운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차는 전기차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과 독특한 공간 배치, 스마트 수납 기술, 최신 커넥티비티 등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에서는 대체로 볼보 대표 모델인 EX90의 스타일이 여러 부분에서 보인다. 앞면은 EX90처럼 방패 모양을 하고 있고 헤드라이트에는 픽셀 그림의 ‘T’ 모양 토르 망치 디자인이 들어갔다.
EX30의 뒷면은 테일라이트를 기존 볼보의 세로 형태 대신 EX90처럼 분리된 디자인으로 만들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하부 테일라이트 위, 아래 부분 모두 블랙 가니쉬로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도 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시보드 가운데 있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다. 이를 통해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다.
한편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69㎾h 용량의 NMC 배터리가 들어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75㎞(WLTP 기준)까지 갈 수 있다. 보다 상세한 국내 제원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보조금 100% 내에서 가격 책정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를 더 많이 보급하고 스웨디시 프리미엄 차량을 대중화하기 위해 보조금 100% 내에서 EX30의 가격을 책정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은 단순히 도로에서의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위한 우리의 미래를 여는 차”라며, “고객들이 전기차를 살 때 가격 걱정을 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EX30이 출시되면서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가격에 프리미엄 전기 SUV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