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 프로토타입 포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
첨단 기술로 경쟁력 강화

소형과 준중형 SUV가 도심의 주차장과 도로를 채우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 시장에서 폭스바겐 티록(T-Roc)은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2025년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17년 첫 출시 후 7년이 지난 지금도 티록은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2024년 1~11월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워진 티록으로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에서 신형 2026년 티록의 프로토타입이 위장막을 두른 채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됐다. 기존 모델과 유사한 실루엣과 차체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은 한층 정교해진 모습이다.
티록은 소형 T-크로스와 준중형 티구안 사이에 위치하며, 경쟁 모델로는 토요타 C-HR과 현대 코나가 꼽힌다.
플랫폼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현행 티록은 골프 Mk7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신형은 개선된 MQB Evo 플랫폼과 최신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 출시도 기대된다. 고성능 버전인 티록 R은 골프 R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첨단 기술로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최근 골프 모델에서 많은 요소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상위 트림에는 최대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핵심 기능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신형 티록이 내연기관 라인업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동화 전략 변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2025년 데뷔를 앞둔 신형 티록은 개선된 플랫폼과 진화된 디자인, 첨단 기술로 다시 한번 시장을 주도할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