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비싸진 틈타 “압도적 강적 등장”…신차 모습 공개되자 ‘반응 폭발’

스바루 아웃백, 대대적 변화 예고
박스형 SUV로 새 실루엣 공개
2025년 중반, 신모델 출시 예정
스바루 아웃백 2026 렌더링
출처: Carscoops

스바루의 대표 모델, 아웃백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가 공개한 가상 이미지에서 차세대 아웃백의 새로운 윤곽이 드러나며 기존과 다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웃백, 30년 역사 속 새로운 전환점

아웃백은 30년 전 레거시의 아웃도어 패키지로 시작해 독립적인 모델로 자리 잡은 스바루의 대표 차량이다.

북미와 호주 시장에서 특히 강한 입지를 구축했지만, 레거시 판매량 감소로 스바루는 2025년 봄 레거시 생산 종료를 결정했다. 하지만 아웃백은 2026년형 신모델로 전환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바루 아웃백 2026 렌더링
출처: Nikita Chuicko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에서 확인된다. 부드럽고 유선형이던 기존의 왜건 스타일을 과감히 탈피, 박스형 SUV 실루엣을 채택했다.

직립적인 스탠스와 커다란 휠 아치, 스플릿 LED 헤드라이트는 스바루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평평한 루프라인과 박스형 테일로 마무리된 후면부는 실용성을 한층 강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내부 또한 혁신적 변화를 예고한다. 더 현대적인 디지털 콕핏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대시보드가 재설계된다.

물리 버튼은 유지해 사용 편의성을 놓치지 않는 한편,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와 가족 친화적인 공간 설계로 실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바루 아웃백 2026 렌더링
출처: Nikita Chuicko

여기에 스바루의 최신 아이사이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안전성과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폭 향상된다.

내연기관 옵션 유지, 전통 드라이빙 감각 계승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스바루와 토요타가 공동 개발한 셀프 충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엔진, 전기 모터, 1.1kWh 배터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기계식 AWD와 결합돼 오프로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 옵션도 유지된다. 2.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2.4리터 터보 엔진이 스바루의 CVT 및 대칭형 AWD 시스템과 결합돼 전통적인 드라이빙 감각을 이어갈 것이다.

스바루 아웃백 2026 렌더링
출처: Carscoops
스바루 아웃백 2026 렌더링
출처: Carscoops

새로운 아웃백의 전략적 위치는 명확하다. 포레스터와 어센트 사이의 중간 크기로 SUV 시장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은 크로스트랙에 맡기는 구조다. 다만, 기존 왜건 스타일을 선호하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2026년형 아웃백은 2025년 중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장 프로토타입과 추가 정보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아 쏘렌토 2025의 가격대가 3,500만 원~4,500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새로운 아웃백의 예상 가격인 4,000만 원~5,000만 원과의 격차가 줄어들어 두 모델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연 아웃백이 전통적인 왜건의 정체성과 SUV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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