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된 디자인 세련되게 변화
픽셀 패턴으로 통일성 강화
내년 하반기 출시 가능성 높아

현대차를 대표하는 중형 SUV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출시된 5세대 싼타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는데, 최근 공개된 예상 디자인은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간결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디자인 논란에 휩싸였던 5세대 싼타페

현대차 싼타페는 ‘MX5’라는 코드네임으로 2023년 8월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의 디자인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각진 차체 형태와 후면부에 배치된 낮은 테일램프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넓은 적재 공간과 차박 최적화 설계 등 높은 실용성은 강점으로 평가받았지만, 디자인에 대한 비판으로 동급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와 비교했을 때 판매량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싼타페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 중이며, 효율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팰리세이드 디자인 언어 적용한 세련된 변화

이번에 공개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 디자인은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것으로, 현행 싼타페에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간주행등 디자인으로 현행 모델은 사각 램프 안쪽에 ‘H’ 패턴으로 점등되는 방식인데, 예상도에서는 램프 바깥쪽에 면발광 세로형 픽셀 패턴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특히 팰리세이드에서 다섯 줄이었던 주간주행등은 싼타페에 맞춰 네 줄로 조정해 차급 간 위계를 유지한 것도 눈에 띄는 디테일이다.

또한 헤드램프와 그릴 사이의 연결 구성도 재정비되어 시각적 통일감을 높였으며, 기존의 복잡한 범퍼 라인은 깔끔하게 정돈됐다. 다만 범퍼에서 ‘H’ 형상의 가니시는 유지해 싼타페의 정체성은 살린 모습이다.
브랜드 일관성과 차별화의 균형

이번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는 현대차 SUV 라인업 간 디자인 통일감을 고려해 제작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최근 아이오닉 라인업부터 팰리세이드, 넥쏘에 이르기까지 현대차는 차종별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지만, 싼타페는 여전히 독립된 느낌이 강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예상 렌더링은 현행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브랜드 전체의 일관된 이미지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5세대 싼타페 출시 당시 H 패턴 주간주행등 디자인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는데, 이번 예상 디자인은 더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변화해 이렇게만 나온다면 이전 보다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시기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모델 체인지 주기를 고려했을 때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 앞모습은 문제가없다 단지 뒷태가
기대가된다 분명 히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