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대 전기 SUV 출시 준비
패밀리카에 적합한 효율적 공간
가족을 위한 안전성 입증 완료

르노가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세닉 E-Tech가 그랑 콜레오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돌풍을 앞세운 르노는 전년 대비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11.6%나 상승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르노는 세닉 E-Tech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르노는 올해 999대의 세닉 E-Tech를 판매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판매량 추이를 살펴본 후 내년 물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5천만 원대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앞둔 세닉 E-Tech는 르노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Medium을 기반으로 탄생한 전기 SUV다.
세닉 E-Tech는 전장 4470mm, 전폭 1864mm, 전고 1571mm, 휠베이스 2785mm의 크기로 설계돼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뛰어난 공간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세닉 E-Tech는 최고 출력 160kW(220마력), 최대 토크 300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에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고성능 NCM 배터리를 결합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약 34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차량 가격은 개별소비세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기준으로 테크노 트림이 5159만 원, 테크노 플러스는 5490만 원, 최고급 아이코닉 트림은 595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패밀리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

전기차가 패밀리카로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엔진이 없어 공간을 더 넉넉하게 설계할 수 있고, 우수한 정숙성과 저렴한 유지비를 누릴 수 있다. 세닉 E-Tech는 이런 특징을 정확히 겨냥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평평한 바닥 구조를 구현해 넓고 효율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2열 공간은 278mm의 레그룸과 884mm의 헤드룸을 제공해 동급 차량 중 가장 우수하다.
여기에 트렁크는 기본 545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되고 차량 내부 곳곳에 총 38리터 규모의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세닉 E-Tech는 많은 짐으로 인해 수납공간이 특히 중요한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가족 모두를 위한 안전과 편안함

패밀리카의 핵심은 단연 안전성이다. 소중한 가족이 타는 만큼 안전 사양은 절대로 빼놓을 수 없다.
세닉 E-Tech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에서 별 다섯개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충돌 보호 성능과 첨단 안전 기술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주행과 주차, 안전 등 차량 운행 전반에 걸쳐 30가지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사고 발생 이후의 2차 사고까지 막아주는 파이어맨 액세스, 큐레스큐 코드 등의 기능까지 갖춰 우수한 안전성을 보여준다.
가족을 위한 전기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세닉 E-Tech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