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첫 순수 전기차 티저 공개
내연기관에 필적하는 성능 기대
랜드로버는 최근 현지 시각으로 13일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Electric)의 티저를 선보였다.
이 순수 전기차는 레인지로버 풀체인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800V 전압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그리고 최대 850mm까지 도강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개는 연내에 이뤄지며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800V MLA 기반 제작
레인지로버는 2022년 초부터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공해왔다. 그러면서 배터리 전기차 버전 출시도 계획했다.
드디어 만들어지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지금까지 출시된 레인지로버 중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모델이 될 것이라는게 랜드로버의 설명이다. 경쟁 모델은 포르쉐 마칸 EV다.
프로토타입은 스웨덴과 두바이 포함 다양한 지역에서 -40°C부터 50°C까지의 온도 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최대 850mm 수심 주행도 가능하다.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800V ML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V형 8기통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JLR는 이 배터리 전기차가 영국에서 설계, 개발, 제조된다고 전했다. 탑재될 배터리와 전기 구동 장치(EDU)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JLR의 새로운 전기 추진 제조 센터에서 제작 및 조립될 예정임을 알렸다.
공식 대기자 명단은 받고 있는 중
JLR의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토마스 뮐러(Thomas Müler)는 “우리는 지금까지 만든 레인지로버 중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레인지로버의 성공 요소인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조용한 실내, 다재다능한 주행 능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이번 모델은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상태로 제공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는 일부 요소만 클로즈업해 보여준다. 이로 인해 전체 디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테일램프와 그릴 등을 통해 유추해보면 주로 범퍼, 그릴, 배기구에서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LR은 레인지로버 첫 번째 전기 모델의 공식 공개 시기를 2024년 중으로 정했다. 출시 전 선주문을 위한 공식 대기자 명단은 이미 받고 있다.
살 사람들은 2대 예약 필요. 스페어 차가 필요한 브랜드로 유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