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스 전투기 자체의 숫자보다 어떤 무장을 내부 무장창에 채우느냐가 현대 공중전의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콩스버그는 5월 18일 독일과 약 35억 노르웨이 크로네 규모의 ‘합동타격미사일(JSM)’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은 지난해에도 JSM을 선택했으며, 이번 추가 주문으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핵심 타격 자산을 한층 더 두텁게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보가 스텔스 전투기의 진짜 가치인 내부 무장창의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치밀한 포석이라고 분석한다.

방공망이 촘촘한 적진 깊숙이 침투하더라도 날개 밑에 무장을 달면 스텔스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부에 숨겨 발사할 전용 정밀 유도탄 확보가 중요해진 것이다.
적 방공망 비웃는 스텔스 유도탄, 심장부 노리는 JSM의 치명적 존재감
글로벌 군사매체 제인스와 제조사 설명 등을 종합하면 JSM은 F-35A 내부 무장창 탑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대표적인 5세대 장거리 정밀 스탠드오프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275km 이상으로 알려졌고, 제조사 공개 제원상으로는 350km를 넘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제시된다.
JSM이 주목받는 이유는 강한 파괴력뿐 아니라 은밀한 비행 특성과 표적 식별 능력을 함께 갖췄기 때문이다.

레이더 탐지를 피하고자 해수면에 바짝 붙어 비행하는 ‘시스키밍’ 기능과 복잡한 지형을 따라 낮게 나는 지형추적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
이 때문에 적 방공망 입장에서는 탐지와 교전 시간이 줄어들어 요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탄두는 120kg급 관통·폭발 및 파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함정이나 지상 고가치 표적에 큰 피해를 주도록 설계됐다.
특히 영상 적외선 탐색기와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통해 표적을 식별하고 정밀 조준할 수 있어, 탄두 중량 대비 높은 타격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F-35 무장 생태계의 통합과 한국군에 던지는 무거운 과제

독일은 노후화된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총 35대의 F-35A 도입을 진행 중이며, 장거리 정밀무장 확보로 작전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함·전차·방공망 보강에 무게를 뒀던 유럽 재무장 흐름이 이제는 스텔스기 전용 장거리 정밀 무장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JSM은 노르웨이, 일본, 호주, 미국, 독일 등이 선택하면서 F-35 운용국 사이의 공통 장거리 타격 무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이 같은 계열의 미사일을 운용한다는 것은 유사시 정비·보급·훈련 측면에서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우리 군 역시 F-35A를 운용하고 있지만, 내부 무장창에 탑재해 적 함정이나 지상 고가치 표적을 타격할 장거리 정밀무장 확보는 계속 주목해야 할 과제다.
독일의 거액 추가 베팅은 현대 전장에서 스텔스기의 경쟁력이 기체 성능만이 아니라 내부 무장창에 어떤 장거리 정밀무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뭘 좀 모르면 제발 공부 하라니깐. 우리 군의 장거리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기체가 뭔지도 모르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