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최대 10만 원 뚝 떨어진다”…치솟은 가격에 숨통 막혔는데 드디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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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 출처 : 뉴스1

6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항공권 계산서가 조금 달라질 예정이다.

국제 항공유 가격이 안정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낮아지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6만1500원에서 45만1500원으로 책정했다. 이달 7만5000원에서 56만4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구간별 인하 폭은 1만3500원에서 11만2500원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적용 단계가 기존 33단계에서 27단계로 6단계 내려간 영향이다.

낮아졌지만 아직 높은 금액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 출처 : 뉴스1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기본 운임과 별도로 붙는 비용이다.

국제 항공유 가격과 환율에 따라 달라지며, 장거리 노선일수록 부담이 커진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한 사람당 비용이 아니라 인원수만큼 곱해 봐야 한다.

이번 인하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 왕복 기준으로는 체감 절감액이 더 커질 수 있다. 여름휴가나 방학 여행을 계획한 가구에는 예산을 다시 짤 여지가 생긴다.

다만 부담이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장 높은 구간은 여전히 편도 45만원대다. 고유가와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 항공사 비용 부담도 계속 남고, 항공권 전체 가격이 크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발권 시점 따라 달라지는 부담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 출처 : 뉴스1

유류할증료는 보통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같은 날짜에 출발하더라도 언제 표를 샀느냐에 따라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여행객이 출발일만 보지 말고 발권 시점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특가 항공권도 총액을 봐야 한다. 기본 운임이 낮아 보여도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좌석·수하물 비용을 더하면 실제 결제액은 달라진다. 특히 가족 여행은 작은 비용 차이가 전체 예산에 크게 반영된다.

여행사나 항공사 프로모션을 볼 때도 같은 기준이 필요하다. 광고에는 운임만 크게 보이고, 실제 결제 단계에서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붙는 경우가 많다. 최종 금액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싸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노선별 차이도 크다. 가까운 일본·동남아 노선과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은 할증료 부담이 다르다. 장거리 가족 여행은 인원수가 늘어날수록 이번 인하 효과도 커지지만, 여전히 총액 부담은 작지 않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국제선 유류할증료 안허 / 출처 : 뉴스1

항공사 입장에서는 할증료가 낮아져도 환율 부담이 남는다.

항공유와 정비, 리스 비용 가운데 달러로 지출되는 항목이 많기 때문이다. 소비자 체감 가격이 완전히 내려가려면 유가와 환율이 함께 안정돼야 한다.

6단계 하락은 여행 수요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시 흔들리면 다음 달 계산서는 또 바뀔 수 있다.

6월 여행객에게 필요한 것은 “싸졌다”는 말보다 최종 결제액을 끝까지 확인하는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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