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5년형 카이엔 공개
내연기관·전기차 동시 공략
프리미엄 SUV 시장 주목
최근 2025년형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이 공개되며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기 파워트레인에 집중하던 포르쉐가 내연기관 모델에도 공을 들인 점이 눈길을 끈다.
포르쉐, SUV 왕좌 굳히기 나선다
2023년에 출시된 2024년형 카이엔이 V8 엔진 복귀와 디자인 개선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992 세대 911과의 디자인 연결성을 강화하면서 전기 카이엔과도 디자인 코드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이어진 3세대 카이엔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헤드라이트 아래 수직으로 배치된 슬랫이나 액티브 플랩 같은 최신 요소들이 새롭게 적용됐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대신, 브랜드 최고 인기 SUV의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점진적 업그레이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모델은 2026년 초쯤 공개되어 미국 시장에선 2027년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주목할 부분은 전동화 시대에도 내연기관(ICE) 버전을 계속 유지한다는 점이다. 포르쉐가 EV로 가는 흐름을 강화하면서도, ICE 수요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포르쉐, 고금리 속에서도 강한 존재감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는 한국 시장에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코리아는 작년 5~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출고가 중단되며 판매가 주춤했지만, 하반기 정상화 이후 대기 수요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는 작년 7월 국내에서 1012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79% 증가했다. 카이엔은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며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 잡았고, 파나메라는 14% 점유율로 고가 세단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물론 지난해 고금리 기조와 법인 차량 등록 규제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3% 줄어들기도 했지만, 그 전년도에는 1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가격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술과 브랜드 이미지, 라인업 확장이 결합된 포르쉐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새롭게 선보일 카이엔 페이스리프트는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제공해 더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카이엔이 국내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변화가 프리미엄 SUV 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시 포르쉐 최고 최강
역시 포르쉐 디자인도 귀엽네요 탐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