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아닌 묘수였다” …500km급 사거리에 돈방석, 미국도 못 한 한국만의 전략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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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500km까지 확장된 천무
MTCR 규정을 우회해 수출 확대
중동에서 추가 수출의 발판 마련
미사일
천무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이 개발한 다연장 로켓 천무가 노르웨이 수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방산 전시회에 등장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해외 군사 매체들은 천무의 사거리가 최대 500km급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상 화력 체계 중 독보적인 성능을 지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거리 500km에 도달한 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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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연합뉴스

해외 군사 매체 디펜스24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천무에 탑재할 사거리 500km급 신형 미사일 CTM-500을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이란 소식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이미 이전부터 천무를 도입해 운용하는 나라들이며, 사거리 290km급의 CTM-290을 구매해 천무에서 활용 중이다.

천무
천무 / 출처 : 대한민국 육군

하지만 사우디나 UAE는 후티 반군 등과의 교전 과정에서 더욱 긴 사거리를 가진 탄도 미사일의 중요성을 절감했으며, 이 때문에 이전부터 한국에 사거리를 연장한 미사일 개발을 강력히 요청했던 전례가 있다.

여기에 해외 군사 매체에서 사거리 500km급 미사일의 수출 가능성을 보도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CTM-500의 개발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이며, 사거리가 확장된 천무는 단순한 다연장 로켓을 넘어 전략적 억제 수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MTCR을 우회하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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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이 이전까지 사거리 290km급의 CTM-290을 수출했던 이유는 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할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 ‘MTCR’ 때문이다.

MTCR은 미사일의 무분별한 수출을 막기 위해 사거리 300km 이상, 탄두 중량 500kg 이상의 미사일과 무인기 수출을 통제하고 있으며, 한국도 MTCR에 가입해 있어 해당 규정을 준수해야 했다. 한국이 CTM-290의 사거리를 애매한 수치인 290km로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MTCR을 우회하여 더 우수한 사거리의 미사일을 수출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냈으며, 이 덕분에 천무가 또 한 번 국제 무대에서 강력한 성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국제 규정을 우회한 한국의 묘수

천무
천무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 이전부터 MTCR을 우회하여 중동 국가들이 원하는 사거리 500km급의 미사일을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수입국이 대량살상무기 도입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입증할 경우 MTCR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MTCR의 경우 감시나 제재를 담당하는 국제기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외교적 리스크가 약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에 지난 2024년 8월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사거리를 늘린 국산 미사일의 수출을 잠정 승인하였으며, 이러한 묘수 덕분에 한국은 사거리를 500km로 확장한 CTM-500의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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