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드니 다르네”…기름값 올라도 외국인 ‘줄줄이’ 사는 자동차 정체,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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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GX / 출처 : 뷰익

전 세계적인 고유가 충격 속에서도 기름 먹는 하마로 불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대형 크로스오버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가파른 휘발유 가격 상승이 아직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패턴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대세로 굳어질 것이란 시장의 섣부른 예측을 비웃듯, 묵직한 내연기관차를 향한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다.

기름값 올라도 차급은 안 낮춘다, 꺾이지 않는 대형차 사랑

통상적으로 기름값이 치솟으면 소비자들은 당장 유지비가 적게 드는 소형차나 친환경차로 눈을 돌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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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 / 출처 : 쉐보레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큼직한 차량을 고집하며 선뜻 지갑을 열고 있다.

GM 측은 유가 상승이 실제 소비자의 선택 변화로 이어지려면 최소 4개월에서 6개월 이상 고유가 기조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당장 주유비가 몇만 원 더 나오더라도 가족 여행과 레저 활동에 필수적인 넓은 적재 공간과 튼튼한 차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심리가 훨씬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홀린 ‘메이드 인 코리아’, 50만 대 수출 허브의 자부심

흥미로운 점은 고유가에도 끄떡없는 북미 시장의 탄탄한 내연기관 수요를 채워주는 핵심 심장부가 다름 아닌 한국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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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스타 / 출처 : 뷰익

현재 GM은 한국을 단순한 내수 판매용 시장이 아닌, 글로벌 수출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핵심 생산 허브로 삼고 있다.

실제로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뷰익 엔비스타, 앙코르 GX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핵심 수출 전략 차종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26년 기준 연간 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풀가동할 만큼, 한국 노동자들의 땀방울이 밴 완성차들이 바다 건너 미국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름값이 아무리 올라도 한국에서 정교하게 조립된 매력적인 디자인과 탄탄한 기본기의 차량이라면 기꺼이 유지비를 감수하겠다는 북미 소비자들의 굳은 신뢰가 깔려 있다.

하이브리드 대세론과의 충돌, 승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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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 출처 : 쉐보레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가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우수한 조립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산 크로스오버 모델들은 고유가 논란마저 잠재울 만큼 독보적인 상품성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중동발 에너지 쇼크가 연말까지 장기화된다면 결국 묵직한 내연기관차 소비자들도 연비의 압박에 무릎을 꿇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장 기름값이 오른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내연기관 SUV의 시대가 저물 것이란 일각의 예측은 완벽하게 빗나갔다.

오히려 험난한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뚝심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거대한 흐름을 당당히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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