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해군이 노후화된 주력 함정을 교체하기 위해 일본의 최신형 호위함인 모가미급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군함 한 척을 바꾸는 문제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산 무기 체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해양 안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 정부는 뉴질랜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하며 호주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인력난 뉴질랜드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모가미
뉴질랜드가 모가미급 호위함에 눈독을 들이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 함정이 가진 독보적인 자동화 기술에 있다.

현재 뉴질랜드 해군이 운용 중인 안작급 호위함은 1990년대 후반에 취역한 노후 함정으로, 운용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반면 뉴질랜드는 심각한 해군 인력 부족으로 인해 멀쩡한 함정을 항구에 묶어두어야 할 만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의 모가미급은 최신 설계와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승조원 수를 90명 안팎으로 줄였다. 이는 비슷한 체급의 서방 함정이 통상 150명 이상의 승조원을 필요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수치다.
성능 면에서도 모가미급은 뉴질랜드 해군의 체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재 배수량 약 5,500톤에 달하는 이 함정은 스텔스 설계를 통해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하며, 기뢰 탐색과 무인수상정 운용까지 가능한 다목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개량형 모델의 경우 수직발사관(VLS)을 대폭 늘려 방공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남태평양 일대에서의 해상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뉴질랜드의 전략적 요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주와 일본 잇는 삼각 해상 동맹의 완성
뉴질랜드가 모가미급을 선택할 경우 얻게 되는 가장 큰 전략적 이점은 상호 운용성이다.
이미 호주는 모가미급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호위함 11척을 도입하기로 하고 일본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첫 3척은 일본에서 건조하고 나머지는 호주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만약 뉴질랜드까지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면 일본, 호주, 뉴질랜드 3국이 동일한 계열의 함정을 운용하게 된다.
이러한 무기 체계의 단일화는 정비와 훈련, 탄약 보급 등 군수 지원 분야에서 막대한 효율성을 보장한다. 유사시 3국의 함정이 서로의 항구에서 부품을 조달받거나 공동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이다.
일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이번 도입 검토를 유익하다고 평가한 배경에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기 위한 촘촘한 해상 그물망을 완성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뉴질랜드는 2027년 말까지 영국의 31형 호위함과 일본의 모가미급 중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지만, 호주와의 결속을 고려할 때 일본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의 저력은 살아있네.1억5천의 인구와 넓은국토 광할한대양.돈도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