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10개 만들 준비 끝났다”…트럼프 “쓰레기” 독설 후폭풍에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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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
이란 미사일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란이 핵무기 제조의 마지막 단계인 ‘90% 우라늄 농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안을 강력히 비난하며 군사 작전 재개를 시사한 직후 나온 반응이다.

단순한 정치적 수사로 치부하기엔 이란이 이미 확보한 핵물질의 양과 질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한번 핵 전쟁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60%에서 90%까지 남은 거리는 ‘마지막 한 걸음’

핵공학 전문가들은 이란이 공언한 90% 농축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이 현재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의 농도는 6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천연우라늄을 90% 이상의 무기급으로 농축하는 과정에서 전체 작업량의 약 90%는 농도를 20%까지 올리는 데 소모된다.

농도가 60%에 도달했다는 것은 사실상 핵무기 제조를 위한 기술적 장벽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의미다. 60%에서 무기급인 90%로 농축도를 높이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노력과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하다.

현재 이란이 비축한 60% 고농축 우라늄의 양은 약 440kg에 달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준에 따르면, 이 분량은 추가 농축을 거칠 경우 히로시마급 원자탄 규모의 핵무기 약 10기를 제작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미국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 핵심 핵물질들이 파괴되지 않고 보존되었다는 사실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이란의 핵 능력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의 강공과 이란의 핵 도박이 부른 파국

트럼프
트럼프 / 출처 : 연합뉴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쟁 종식과 자산 동결 해제를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전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쓰레기 같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나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해군과 공군이 괴멸되었다고 주장하며 추가적인 전투 작전 재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곧바로 90% 농축이라는 ‘레드라인’을 넘겠다고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란 미사일
이란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물론 90% 농축 우라늄을 확보한다고 해서 즉시 실전 배치 가능한 핵미사일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핵물질을 폭발 장치로 조립하는 설계 기술과 이를 미사일에 실을 수 있도록 작고 단단하게 만드는 소형화 기술이 추가로 필요하다.

그러나 이란이 무기급 핵물질을 10기분이나 손에 쥐게 되는 순간, 중동의 전력 균형은 돌이킬 수 없는 파멸적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미국과 이란의 치킨게임이 핵무장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향해 달려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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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핵무기 별것 아니다 일본도 당하고도 핵무기를 만들려하는데? 전부 만들어서 얼받으면 쏴라 별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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