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 결국 밑천 드러났네”…현대차가 여전히 강력한 비결 뜨자 ‘역시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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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성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출처 : 연합뉴스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를 대표하는 니오(Nio)의 4월 실적 성적표가 공개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지만, 바로 앞 달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판매가 꺾인 불안한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한 달 판매가 부진했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쏟아지는 ‘신차 효과’ 없이는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지 못하는 중국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고질적인 한계와 뼈아픈 민낯을 여실히 드러낸 결과다.

성장에 가려진 17%의 급락

최근 현지 매체와 업계 통계에 따르면 니오는 4월 한 달간 2만 9,356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8% 증가한 수치로 겉보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시선을 ‘전월(3월)’로 돌리면 상황은 반전된다. 니오의 4월 인도량은 3월 대비 무려 17.3%나 감소했다. 플래그십 SUV인 ES8이 그나마 수요를 떠받쳤지만, 17%대의 하락 폭은 안정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부르기엔 널뛰기가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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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0 / 출처 : 온보(Onvo)

니오는 이 같은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대중화 브랜드 ‘온보(Onvo)’의 론칭과 신규 모델 L80 투입을 다급하게 예고하고 나섰다.

결국 새로운 모델을 투입하지 않으면 기존 라인업의 판매량이 순식간에 증발해 버리는 극심한 ‘신차 의존도’를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신차 효과의 부재는 감가 폭탄으로

이처럼 롤러코스터를 타는 판매 실적은 소비자 입장에서 치명적인 리스크로 다가온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탱하는 것은 폭발적인 순간 가속력이나 화려한 디스플레이가 아니다.

차량을 소유하는 내내 유지되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수년 뒤 되팔 때 가격을 방어해 주는 안정적인 잔존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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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8 / 출처 : 니오(Nio)

그러나 니오처럼 신차가 나올 때만 반짝 팔리고 평소에는 수요가 꺾이는 브랜드는 중고차 시장에서 극심한 감가상각의 직격탄을 맞기 마련이다.

수요가 일정하지 않으니 딜러들은 매입가를 후려치고, 신차가 쏟아질 때마다 기존 모델은 순식간에 구형으로 전락해 가격 방어선이 무너진다.

소비자는 신차를 샀다는 기쁨도 잠시, 널뛰는 시장 반응 탓에 내 차의 가치가 언제 폭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전통적인 유럽 내연기관 브랜드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브랜드 충성도’의 벽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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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9 / 출처 : 니오(Nio)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들이 화려한 스펙 경쟁을 넘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안착하려면, 끝없는 신차 밀어내기를 멈추고 모델 사이의 판매 공백기에도 고객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안정감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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