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자들 줄 서서 산다는데”… 신차 공개되자 ‘폭발적 반응’, 대체 왜?

맥라렌, F1 우승 기념 한정판 공개
아투라·750S 기반 MCL38 단 18대 생산
국내 판매 성장, 초고가 시장 존재감 강화
맥라렌 F1 기념 한정판
MCL38 Editions / 출처: McLaren

“맥라렌 진짜 잘 나가네, 한정판까지 나오다니.”, “국내 판매량 저렇게 올랐다고? 맥라렌 인기가 장난 아니네.”

맥라렌이 26년 만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F1 정상에 섰다. 이를 기념해 브랜드의 대표 슈퍼카 아투라와 750S를 기반으로 한 한정판 ‘MCL38 에디션’이 탄생했다.

파파야 오렌지 리버리, 레이싱 DNA를 담다

이 특별 모델은 단 18대만 제작된다. 아투라와 750S 각각 9대씩 한정 생산되며,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이 제작한 전용 리버리를 적용했다.

외관은 맥라렌의 상징적인 파파야 오렌지와 앤트러사이트 컬러를 조합했으며, 챔피언 로럴과 ‘Nine-Star’ 로고가 차량 곳곳에 새겨졌다. 보닛의 오렌지 스트라이프와 오렌지 브레이크 캘리퍼 역시 레이싱 DNA를 강조한다.

맥라렌 F1 기념 한정판
MCL38 Editions / 출처: McLaren

실내에도 차별화된 디테일이 더해졌다. 비주얼 카본 파이버 실 커버에는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친필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트 헤드레스트에도 챔피언 로럴이 각인됐다.

특히 750S 에디션에는 실제 MCL38 F1 머신의 카본 파이버 바디워크 조각을 활용한 전용 명판이 부착됐다. 보닛 내부에도 2024 시즌 동안 기록한 폴 포지션, 레이스 우승, 패스티스트 랩 정보가 새겨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 마이클 라이터스는 “맥라렌의 철학은 끊임없는 탁월함의 추구이며, 2024년 시즌은 이를 완벽히 입증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맥라렌 레이싱 팀의 우승은 엄청난 영감을 주었으며, 이를 기념해 울트라 한정판 모델을 제작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맥라렌, 람보르기니·페라리도 제친 폭발적 성장률

맥라렌 F1 기념 한정판
MCL38 Editions / 출처: McLaren

맥라렌은 국내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맥라렌의 국내 판매량은 33대로 전년 대비 9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196대, 7.7%↑), 페라리(165대, 1.2%↑)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맥라렌의 성장률은 단연 돋보였다. 초고가 수입차 시장에서 맥라렌이 다시 한 번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포뮬러 1은 2026년 대규모 규정 변경을 앞두고 있으며, 2025 시즌은 기존 머신을 개량한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지만, 맥라렌은 꾸준한 성능과 두 드라이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또다시 타이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맥라렌 F1 기념 한정판
MCL38 Editions / 출처: McLaren

MCL38 에디션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F1 정상에 오른 맥라렌이 도로에서도 그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단 18명의 운전자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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