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기 업고 “현대차 맹추격”…예상치 못한 이 車 소식에 업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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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美 42만 대 판매 전망
SUV 중심으로 사상 최고 실적
현대차는 78만 대로 2배 앞서
마쓰다 미국 시장 실적
출처: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2024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쓰다가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연간 판매량이 4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브랜드 설립 이래 가장 큰 기록이다.

SUV 중심의 전략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덕분에 마쓰다는 경기 침체와 전동화 전환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마쓰다, 미국 시장 사상 최대 판매 기대

마쓰다 CEO 마사히로 모로는 올해 약 41만~42만 대의 판매를 전망하며, 2025년에는 45만 대 돌파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38만 4,1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3만 3,422대를 판매해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11월 실적을 기록했다.

마쓰다 미국 시장 실적
출처: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SUV 라인업이 성과의 중심이다. CX-5는 연간 12만 2,954대가 판매되며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CX-30, CX-50, CX-90도 판매를 견인하며 SUV 시장에서 마쓰다의 입지를 강화했다.

세단과 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는 올해 3만 4,830대가 판매되었고, 로드스터 MX-5는 2006년 이후 최고의 11월 실적(798대)을 기록하며 스포츠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 vs 마쓰다, 전동화와 전통의 대결

한편, 경쟁사인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78만 8,4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이는 마쓰다의 판매량보다 약 40만 대가량 많은 수치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대중성을 앞세워 SUV와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쓰다 미국 시장 실적
출처: 마쓰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와 달리 마쓰다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모로 CEO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이 판매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3분의 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V)가 담당할 전망이다.

마쓰다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고밀도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를 2027년까지 완료하고, 상징적인 로터리 엔진을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확장기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2024년, 전동화를 선도하는 현대차와 전통을 고수하는 마쓰다가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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