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은 비교도 안 된다”…강남 아빠들 세컨차로 사는 미니밴, 신차 등장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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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LM500h / 출처 : 렉서스

대한민국 도로에서 미니밴의 기준은 기아 카니발이다. 넓은 공간과 적당한 가격으로 ‘국민 아빠차’ 타이틀을 쥐고 있지만, 그 평범함이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이 되기도 한다.

남들과 똑같은 차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갑 두께가 넉넉한 상위 1%의 아빠들, 그리고 의전용 차량을 찾는 CEO들의 시선이 이제 카니발의 완벽한 반대편 대척점에 있는 ‘끝판왕’을 향하고 있다.

최근 주요 자동차 전문 외신에 따르면, 렉서스는 자사의 플래그십 미니밴 ‘LM500h’의 승객 편의성과 안락함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 업데이트 모델을 공개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초라해지는 1억 원대 ‘일등석’

카니발이 다둥이 가족을 위해 7~9명을 꽉꽉 채워 타는 가성비와 실용성의 영역이라면, 렉서스 LM500h는 철저하게 소수의 VIP를 위한 사치의 영역이다.

카니발
LM500h / 출처 : 렉서스

10만 달러(국내 실구매가 기준 약 1억 4,000만~1억 9,000만 원대)를 훌쩍 넘기는 이 차량은 애초에 카니발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벤츠 S클래스나 마이바흐 같은 최고급 대형 세단의 수요를 미니밴의 광활한 공간감으로 뺏어오기 위해 탄생했다.

비행기 일등석을 그대로 떼어다 놓은 듯한 2열 독립 시트는 카니발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최고급 가죽과 신체 압력을 완벽하게 분산시키는 마사지 기능을 품고 있다.

단순히 짐을 싣고 가족을 태우는 ‘승합차’가 아니라,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프라이빗 라운지’인 셈이다.

48인치 스크린에 완벽한 방음… 압도적인 ‘이동식 라운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렉서스는 LM500h의 강점인 ‘정숙성’과 ‘승차감’의 극한을 보여준다.

카니발
LM500h / 출처 : 렉서스

가장 눈에 띄는 4인승 모델의 경우,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를 아예 벽으로 막아버리는 파티션이 존재한다.

이 파티션에는 무려 48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완벽한 프라이빗 영화관이나 화상 회의실을 구현한다.

여기에 노면의 진동을 걸러내는 주파수 감응형 서스펜션과 외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이 더해져,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뒷좌석에서는 숨소리조차 크게 들릴 정도의 고요함을 선사한다.

승차감 면에서는 구조적 한계가 뚜렷한 카니발이 감히 명함조차 내밀 수 없는 수준의 기술적 격차를 벌린 것이다.

“뻔한 차는 싫다”… 돈 많은 아빠들의 새로운 선택지

카니발
LM500h / 출처 : 렉서스

국내 미니밴 시장은 그동안 카니발 하이리무진 외에는 마땅한 고급형 대안이 없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공간은 필요하면서도 세단 수준의 압도적인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재력가들에게 LM500h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길거리에 널린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는 더 이상 하차감(차에서 내릴 때 타인의 시선을 즐기는 것)을 충족할 수 없는 고소득 전문직 아빠들이 렉서스 LM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덩치만 큰 미니밴이 아니라, 문을 여는 순간 완벽하게 차단된 나만의 럭셔리 라운지가 펼쳐진다는 점이 이 차에 1억 원 이상의 기꺼운 지출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가성비로 타는 아빠차의 시대는 끝났다. 타협 없는 럭셔리를 향한 ‘끝판왕 미니밴’의 등장이 도로 위의 새로운 계급도를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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