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더하자 “2천만 원대로”…요즘 같은 시대에 이만한 차가 있을까?

기아 EV4 전 트림 보조금 확정
최대 2700만 원대로 구매 가능
지역에 따라 800만 원 차이나…
Kia EV4 Subsidy Finalized
EV4 (출처-기아)

기아의 첫 전기 세단인 EV4의 보조금이 확정되어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EV 누리집에 따르면 EV4 국고보조금은 트림에 따라 491~565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치면 지역에 따라 스탠다드 모델을 27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트림별 보조금 및 실구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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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출처-기아)

기아 EV4의 국고보조금은 스탠다드 2WD 19인치 491만원이며 롱레인지 2WD 17인치, 롱레인지 2WD 19인치, 롱레인지 GTL 2WD 19인치의 경우 565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 가격은 크게 낮아지는데,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경남 합천군 기준 스탠다드 에어 2779만원, 롱레인지 에어 3009만원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적은 서울시에서는 스탠다드 에어 3501만원, 롱레인지 에어 3840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 지역간 격차가 큰 편이다.

EV4의 특징 및 주요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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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출처-기아)

EV4는 E-GMP 기반 전륜구동 준중형 세단으로,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외관이 특징이다.

주행거리는 스탠다드(58.3kWh) 최대 382km, 롱레인지(81.4kWh) 최대 533km이며, 배터리 10->80% 급속 충전은 스탠다드 29분, 롱레인지 31분이 소요된다. 배터리는 LG엔솔에서 공급한다.

기본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2 등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12.3인치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1열 열선 시트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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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출처-기아)

여기에 상위 트림인 어스 트림부터는 통풍 시트와 지능형 헤드램프, 서라운드 뷰 등 더 많은 편의 장비가 추가된다.

한편 EV4는 금주부터 롱레인지 GT-라인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일반 롱레인지와 스탠다드는 내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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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출처-기아)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후 기준 스탠다드 4042~4611만원, 롱레인지 4462~5031만원으로 보조금을 적용하면 2천만 원대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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