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세대 전기차 EV4
2025년 양산 모델 출시 예정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4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롱테일 스타일의 전기 세단 콘셉트카 기아 EV4는 지난 10월 ‘기아 EV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는 이 콘셉트를 토대로 2025년에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EV4 측면 예상도 공개
기아는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열었으며 이날 EV4와 EV3의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 중 EV4는 기아가 생각하는 새로운 전기 세단의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신차 예상도를 전문으로 그리는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이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그린 EV4 양산형의 측면 예상도를 공개했다.
옆모습은 콘셉트카와 유사하며 낮게 떨어지는 후드 끝단과 롱테일 데크가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낸다.
창문 부분은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플로팅 루프 처리와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을 했다.
양산을 고려한 디자인과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도어 손잡이도 눈에 띈다. 전기 충전구는 조수석 앞쪽에 위치한다. 휠은 삼각형 평면 모양으로 EV9와 비슷하다.
후면 예상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프 스포일러, 수직형 테일램프 등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가격은 4천~6천만원 대?
전면은 앞서 공개된 예상도를 통해 기아의 최신 세로형 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콘셉트카와 비슷하며 작은 큐브 형태의 LED 램프가 사용돼 보다 양산 모델에 가까운 모습이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들은 콘셉트카 디자인과 유사한 편이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 차량은 이 예상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기아 EV4 콘셉트의 내부는 수평 형태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넓은 시야와 운전자 중심의 배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EV4의 제원 및 출시일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또한 모델에 따라 후륜 또는 사륜 구동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한편 EV4를 포함한 기아 중소형 전기차들의 예상 가격은 약 35,000달러에서 50,000달러(약 4,751만 원~6,787만 원) 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