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렉스턴 차명 무쏘로 변경
24년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 맞이
새로운 엠블럼 및 디자인 변화

KG모빌리티(이하 KGM)가 24년 동안 이어온 ‘렉스턴’ 브랜드의 픽업트럭 모델명을 ‘무쏘’로 변경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환경부에 따르면 KGM은 최근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은 새로운 무쏘 브랜드 엠블럼을 달고 소비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픽업트럭 정통성 강조한 ‘무쏘’ 브랜드 부활

KGM은 지난 1월 픽업트럭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트럭 통합 브랜드로 ‘무쏘(MUSSO)’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무쏘 브랜드는 1993년에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무쏘의 헤리티지를 잇는다는 의미로 KGM은 이번 브랜드 변경을 통해 픽업트럭 분야에서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강조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국내에서만 렉스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을 뿐, 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무쏘’라는 이름으로 수년간 판매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칸의 차명은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변경된다. 두 모델에는 코뿔소를 형상화한 새로운 엠블럼이 사용될 예정이며, 디자인에도 소폭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렉스턴의 24년 역사, 쌍용차(현 KGM)의 기함 SUV

렉스턴은 쌍용자동차(현 KGM)가 2001년 말부터 생산해온 중형 SUV로, 지난 24년 동안 한국 SUV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탈디자인의 저명한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1세대 렉스턴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되었으며, 쌍용차의 오프로드 차량 제조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2006년에는 2세대 렉스턴이 출시되었고, 2012년에는 렉스턴 W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소개됐다.

또한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 데뷔한 3세대 렉스턴은 새로운 바디온프레임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무쏘 픽업과 플랫폼을 공유하게 됐다.
특히 렉스턴은 오프로드 성능과 견고함으로 유명한 모델로, 2017년에는 13,000km에 달하는 유라시아 횡단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그 성능과 품질을 입증했다.

렉스턴은 출시 이후 쌍용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회사의 기함 SUV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전기 픽업트럭 시대 개막, 첫 모델 ‘무쏘 EV’ 3월 출시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무쏘 EV’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으로 책정됐다.
무쏘 EV는 KGM의 첫 전기 픽업트럭으로, 통풍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01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이 모델은 전륜구동(207마력)과 사륜구동(413마력) 두 가지 방식으로 출시되며, 500kg의 적재 중량을 자랑해 뛰어난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한편 KGM은 이번 차명 변경에 앞서 지난 1월 2025년형 렉스턴 스포츠와 칸을 출시했으며, 2025년형 모델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트림과 옵션을 재구성했다.
특히 기본 가격은 낮추고 상품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와일드 트림이 3172만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3699만원으로 책정됐다.
차가 다르니 이름도 다르지… 제발 기자답게 좀 알아보고 기사좀 씁시다. 무쏘픽업은 전기차이며 그언에서 칸으로 좀더 크게 출시…. 제발 ~~~ 기자답게…
렉스턴의 이름이 바뀐게 아니라 렉스턴 스포츠가 바뀌는 ㅂ거잖아 빡통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