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차 공개한 KGM “여보 이게 그 차야”…아빠들 반응 ‘폭발’

KGM,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 공개
무쏘 EV, 1회 충전 401km 주행
올해 1분기 공식 출시 예정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KG모빌리티(KGM)는 24일, 새로운 픽업트럭 브랜드 ‘무쏘(MUSSO)’를 런칭하고 첫 모델인 무쏘 EV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쏘 EV는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의 등장

KGM은 픽업트럭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무쏘’를 새롭게 출범했다.

무쏘 브랜드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에서 시작해,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등 다양한 픽업트럭 라인업으로 확장됐다. 향후 모든 픽업트럭을 무쏘 브랜드로 통합할 계획이다.

‘무쏘’라는 이름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것으로, 강인한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KGM은 이를 통해 픽업트럭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쏘 브랜드의 첫 모델인 무쏘 EV(O100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으로 주목받고 있다.

80.6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1km(상온 기준, 17인치 2WD 모델)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저온 환경에서도 357km를 달릴 수 있다.

2WD 모델은 싱글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207마력을 발휘하며, 적재 중량은 약 500kg이다.

무쏘 브랜드, 내연기관·전기 픽업 모두 아우른다

출시를 앞둔 무쏘 EV는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전시되며, 이후 올해 1분기 내 공식 출시된다. 환경부 및 주행거리 인증을 모두 마친 상태로, 국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할 첫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트럭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내연기관 픽업트럭은 물론, 전기 픽업트럭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픽업트럭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무쏘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KGM의 무쏘 EV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