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 최대 판매량 기록한 현대차
판매량 50% 급등한 하이브리드 차량
보조금 폐지로 급감한 전기차 판매량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2월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리며 다시 한번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를 포함하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3만7,4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판매 기록 경신한 현대
현대차의 2월 북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어난 7만1,407대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역대 월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제네시스 판매량은 3.3% 증가한 5,730대, 기아 판매량은 4.3% 증가한 6만6,005대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기아 판매량 역시 역대 2월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수립했다.

차량 모델별로 세부적인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에서는 투싼과 싼타페, 엘란트라가 각 1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투싼은 1만7,277대로 매우 우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K4가 1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하이브리드의 뚜렷한 시장 강세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34.7%나 증가하며 3만4,855대를 기록했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5.6%에 달했다. 이중 현대차는 51.8%가 증가한 2만2,404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12.1%가 증가한 1만2,45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증가 폭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하지만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전반적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많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무려 56.4%가 증가한 2만9,279대가 판매되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기차는 보조금 폐지 등의 여파로 인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21.9%가 감소해 5,57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경쟁 일본 브랜드는 아쉬운 판매 기록
현대차그룹과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 브랜드의 경우 토요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
토요타는 3.2%가 증가해 18만950대를 기록하여 현대차그룹보다 더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나 혼다는 고작 1.1% 상승한 10만8,162대로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8.2%와 0.1%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해 북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관계자들은 이번 실적에 대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은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현대차 라인업의 강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성과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