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아이오닉5 월 판매량 30% 급증
“침대처럼 편안한 승차감” 전세계서 호평
유럽차 뛰어넘는 완성도로 일본까지 매료

“전기차는 안 팔릴 거라 생각했는데…”
한 울산 자동차 부품 공장 직원의 말이 무색하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3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세계 자동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돌풍의 시작, 미국서 1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이 10만1천453대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 첫 판매 당시 월 153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4만4천400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정체 현상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선보인 전기차 중 처음으로 10만대 고지를 넘어선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서 잇따른 극찬
아이오닉5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이용자는 “에이스 침대 위에 있는 것 같은 승차감”이라며 감탄했다. 심지어 테슬라 모델3 운전자도 “승차감과 정숙성이 부러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특히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자동차 전문 유튜버들은 “유럽차를 뛰어넘는 완성도”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는 삼성전자가 소니를 앞지르던 순간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현지 생산으로 도약 준비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아이오닉5를 본격 생산한다.
연간 생산규모를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생산 현지화로 정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를 포함해 총 5개 전기차 모델을 미국에서 생산하며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늘릴 예정이다. 테슬라의 북미충전규격도 지원해 충전 편의성도 높일 전망이다.
현대 흥하시요
미국엔.아오5 택시가 없으니께 날려먹을 이미지가 없던 것 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