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공개
현대차의 주력 세단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GN7)’의 후면부 예상도가 공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적용
현재 판매 중인 신형 그랜저는 2022년 11월 출시된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혁신적인 디자인에 힘입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113,062대가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이번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예상도는 아직 시험 주행 차량조차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차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창의적 상상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페이스리프트 버전답게 현행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부분이 개선됐다는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현재 그랜저와 유사하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그대로 적용되고 그릴 부분에 약간의 변경이 추가됐다. 범퍼 그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커튼과 에어인테이크가 도입되면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강조된다. 최신 부분 변경 모델인 제네시스 GV80에서 볼 수 있는 MLA 헤드램프도 적용됐다.
측면은 새로운 5스포크 휠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으나 직선적인 라인이 전면 범퍼부터 측면을 따라 이어져 차량의 중후함을 드러낸다.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프레임리스 도어와 오토 플러쉬 도어 손잡이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력 개선 예상
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유지한다. 리어 범퍼 하단에 배치됐던 방향지시등은 테일램프와 통합돼 양쪽 끝이 약간 두꺼워진 모습으로 변화했다.
참고로 현행 그랜저 모델에서는 방향지시등이 범퍼에 위치하다보니 시인성 문제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상당한 상황이다.
비슷한 이유로 제네시스 GV70도 불만이 많았으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방향지시등 위치를 상단으로 변경해 문제를 해결했다. 신형 그랜저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같은 변경을 적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리어 범퍼를 포함한 기타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새로운 그래픽을 적용한 디지털 계기판과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부분 변경을 통해 다양한 편의 사양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3.5 가솔린, 3.0 LPi,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현행 모델과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형 싼타페와 같이 최신 시스템을 도입해 출력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차량의 신차 주기를 고려했을 때 출시 3년 차가 되는 내년 중반 이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