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내년 출시
새 디자인·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
럭셔리 전기차 혁신 재정의

“디자인, 내구성, 옵션 면에서 정말 흠잡을 데가 없다”, “아무리 욕해도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결국 이 차다”

제네시스는 2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럭셔리 전기차의 미래를 재정의했다.

2022년 3월 첫선을 보이며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으로 주목받았던 GV70 전동화 모델이 한층 정교해진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로 업그레이드됐다.

세련미와 첨단 기술 더한 전면부 디자인

이번 모델의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강조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기존의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전면부에서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넓어진 범퍼 디자인과 정제된 인테이크 그릴은 전동화 SUV만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완벽히 맞췄다.

측면은 20인치 무광 다크 그레이 휠이 추가돼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연출하며,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 변화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 위치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고,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된 리어램프와 크롬 가니쉬가 전·후면의 통일감을 강화했다.

리어 스포일러에는 직선형 보조제동등을 배치하고, 디지털 센터 미러(DCM)와 빌트인캠 카메라를 통합해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규 외장 색상 세레스 블루(유·무광)는 차체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백의 미, 타원형 테마로 완성된 실내

실내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기반으로 타원형 요소 중심의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터치 방식 공조 조작계가 탑재돼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문 트림 상단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과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신규 엠블럼이 적용된 원톤 스티어링 휠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전기차 전용 내장 색상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을 포함한 세 가지 색상 옵션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리얼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스피커 커버와 함께 실내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최상의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2025년 1분기에 GV70 전동화 모델의 부분변경 버전을 출시하며, 이와 동시에 상세 사양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출시 후 BMW iX3,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5 e-트론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전망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통해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GV70 전동화 모델은 럭셔리와 혁신을 모두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지가 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