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로 잘 나간다구요?!” 한국 GM, 밀려드는 수요에 내린 거국적 결단

한국 GM, 올해 신차 4종 출시 발표
캐딜락 리릭·XT4, 쉐보레 이쿼녹스 EV·콜로라도 확정
한국 GM 전기차 출시
2024 이쿼녹스 EV/출처-쉐보레

제너럴 모터스(GM)는 올해 한국 시장에 캐딜락과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2종이 포함된다.

한국 GM,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출시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올해 4종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이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졌다.

쉐보레 전기차 출시
2024 이쿼녹스 EV/출처-쉐보레

이번에 선보일 모델은 캐딜락의 리릭과 XT4, 쉐보레의 이쿼녹스 EV와 콜로라도다. 이 중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한국 시장에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GM의 전기차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이 두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얼티엄 플랫폼 기반 다양한 사이즈 및 기능, 가격대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 GM 전기차 출시
2024 리릭/출처-캐딜락
한국 GM 전기차 출시
2024 리릭/출처-캐딜락

국내 생산 목표량 확대

‘이쿼녹스 EV’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UV 차량이다.

이 모델은 얼티엄 전용 배터리 시스템을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시작 가격은 34,995달러(약 4,684만원)로 책정됐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 ‘콜로라도’는 국내 시장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는 픽업트럭 부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GM 신차 출시
2024 XT4/출처-캐딜락
한국 GM 신차 출시
2024 XT4/출처-캐딜락

한편 한국지엠 사장 헥터 비자레알은 최근 발표된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에 대해 언급하며 “이들 차량이 한국지엠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또한 올해 생산 목표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정됐음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한국에서 50만 대 가량의 차량을 생산했고 올해는 그 이상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차량을 수출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GM 신차 출시
2024 콜로라도/출처-쉐보레
쉐보레 전기차 출시
2024 콜로라도/출처-쉐보레

국내 전기차 생산 계획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GM은 국내 공장에서 글로벌 전략 차량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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