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 등 돌리자 결국 이렇게” …분노한 트럼프 180도 돌변, 불바다 된 ‘이곳’에 전 세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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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버스터로 미사일 기지 타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소 목적
군함 지원 거부한 미국의 동맹들
트럼프
벙커버스터 / 출처 : 연합뉴스

동맹국들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지원이 무산된 가운데 미국이 단독으로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타격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미국을 도울 군함 파병을 요청했으나 프랑스나 폴란드 등 나토의 주요 국가들은 이를 거절하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벙커버스터를 활용한 대규모 공습

트럼프
벙커버스터 / 출처 : 연합뉴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을 따라 배치된 이란의 미사일 기지들에 5천 파운드급 벙커버스터를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밝혔다.

벙커버스터는 토양이나 암석, 철근 콘크리트 등을 깊이 관통한 뒤 지하에서 폭발해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도록 개발된 무기 체계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메네이 등 이란의 지도부를 타격할 당시에도 벙커버스터를 활용해 지하 벙커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다만 이번 공격에 사용된 벙커버스터는 지난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투입되었던 3만 파운드급 벙커버스터보다 훨씬 중량이 가벼운 5천 파운드급인 만큼 상대적으로 과거 작전 수준의 위력은 보여주지 못할 전망이다.

동맹국의 지원 거절 직후 작전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이번 공격이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건 공격 시점이 묘하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주요 동맹국에게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해상 호위 작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프랑스 등 상당수의 나라들은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거절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적극적인 방위비 증액으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칭찬을 받기도 했던 폴란드마저도 중동으로 가용 전력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캐나다 등도 비슷한 의견을 드러냈다.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 / 출처 : 연합뉴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곧이어 자신들은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태도를 바꾸었다.

이처럼 호르무즈 해협 호위 문제를 놓고 미국과 동맹국의 의견이 갈린 상황에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타격하자 전 세계 전문가들은 미국이 주변 국가들에게 자신들의 작전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공습을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봉쇄 해소까지는 더 많은 시간 필요

호르무즈 해협
호르무즈 해협 /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긴 했으나 해협 봉쇄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질 경우 석유 이외에도 각종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 등이 이동할 수 없어 국내 산업계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미 국내 일부 산업계에서는 석유 문제로 인해 관련 상품의 생산이 지연되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과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전 세계의 시선이 미국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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