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를 제쳤다”…한국산 역대급 車 소식에 업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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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판매량 13만 대 돌파
프리미엄 시장서도 입지 강화
미국 판매 8% 증가, 글로벌 성장 기대
제네시스 판매량 급증
출처: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이렇게 잘 나가다니 자랑스럽다”, “GV90 나오면 더 기대되겠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인 침체로 얼어붙었지만,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히려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제품력과 브랜드 이미지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 13만 대 판매로 성장세 유지

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총 13만674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판매량 급증
출처: 제네시스

이는 2021년의 역대 최다 판매량(13만8,757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국내 완성차 시장이 대부분 하락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내수 판매가 증가한 곳은 르노코리아가 유일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제네시스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BMW(7만3,754대), 메르세데스-벤츠(6만6,400대), 아우디(9,304대) 등 주요 수입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각각 4.7%, 13.4%, 47.9% 감소했다. 포르쉐와 벤틀리 등 럭셔리 브랜드도 판매량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글로벌 판매량, 역대 최고치 경신 기대

한편, 제네시스는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만5,00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2016년 6,948대에서 시작해 7년 만에 판매량을 10배 이상 끌어올린 수치다.

아직 유럽 등 다른 시장의 최종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인 2023년의 22만5,189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네시스 판매량 급증
출처: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거둔 성과의 핵심은 다양한 라인업에 있다. 플래그십 세단 G90, 대표 모델 G80, 그리고 SUV 라인업인 GV70·GV80·GV60(전동화 모델) 등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고성능 모델 ‘마그마’와 대형 SUV ‘GV90’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GV70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국내외 시장 침체 속에서도 빛난 제네시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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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축하한다주국차의거센파도를어떻게헤져나갈디 가격경쟁력도갖추어야한다 짜골라 차랑급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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